디자이너스 초이스, 이탈리아 특별전 등 주제전시 인기
중소 브랜드 참여 약진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2014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지난 3월26일부터 30일까지 총 5일간 코엑스에서 열렸다. (주)디자인하우스와 코엑스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전시기간 중 약 21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 지난 20년 역사 중 최다 기록(2013년 15만명)을 세웠다고 주최측은 전했다.
‘2014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행복한 식구(食口)’라는 주제로 국내외 200여 개의 리빙 브랜드와 서영희 스타일리스트, 장광효 패션디자이너 등 8팀의 스타급 디자이너가 디자이너스 초이스전에 참여해 매우 흥미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또한,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특별전 ‘꼬르틸레 이탈리아(Cortile Italia)’는 이탈리아 디자인의 과거-현재-미래를 재조명하며 참관객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선사했다. 꼬르틸레 이탈리아 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마치 이탈리아 가정집의 중정(꼬르틸레)에 앉아있는 듯한 편안한 분위기에서 디자인 종주국 이탈리아의 세련된 디자인 문화를 직접확인 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세계적인 연사들의 강연을 듣는 ‘글로벌 트렌드 세미나’, 디자이너와 관객 간 자유로운 질문과 토론이 오가는 ‘오픈 토크’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진행됐다.
전시를 총괄했던 (주)디자인하우스의 구진회 팀장은 “관람객 뿐 아니라 전체 참여 브랜드가 작년에 비해 약 10% 정도 늘어났으며 이를 위해 동선은 최소화, 공간활용은 최대화 하도록 심혈을 기울였다”며 ”대기업이 특별전 형태로 참여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중소규모의 인테리어&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약진이 눈에 띈다”고 평했다. 예전에는 가구 위주였다면 올해는 중소규모의 편집브랜드의 참여가 늘어남에 따라 더욱 볼거리가 많아졌으며, 남녀 관람객의 성비도 비슷해져 이젠 남성의 라이프스타일도 주목받는 시대가 왔다는 평가다.
자료제공 _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사무국
디자이너스초이스 Designer's Choice
국내 최정상 스타 디자이너 8팀이 제시하는 신개념 다이닝 컬처
자료제공 _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사무국
꼬르띨레 이탈리아 Cortile Italia
한국-이탈리아 수교 130주년 기념 특별전
이곳에는 이탈리아인들의 오랜 전통으로 존재하는 중요한 커뮤니티 장소인 ‘꼬르틸레’를 재현해 놓았는데,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한 나눔과 창조적인 발상의 아이디어를 위한 공간이다. 또한 유명 이탈리안 리빙 브랜드들이 참가해 이탈리안 라이프스타일 디자인의 과거, 현재, 미래를 표현했다.
자료제공 _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