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목공예 기능인 양성해 목재산업 활성화
전남도, 목공예 기능인 양성해 목재산업 활성화
  • 박광윤 기자
  • 승인 2014.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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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영암군서 전문 인력 양성·창업 지원

전라남도는 목공예에 관심을 갖고 있는 실업자, 졸업 예정 및 창업 준비자 등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목공예 기능인 양성 지원사업을 장흥군, 영암군 주관으로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목공예기능인 양성교육은 ‘초급, 중급, 고급, 전문’ 단계로 6~7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2개 군에서는 각 20명씩 참가자를 모집해 총 40명의 목공예 기능인을 양성할 목표로 도비 포함 1억 5천만원을 투입한다.

교육 참가자에게는 교육비 면제 혜택이 있고, 교육 수료 시 수료증을 발급하며 우수 수료자는 군으로부터 취업 정보를 제공받게 되며,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최하는 기능인대회 참가 기회도 갖는다.

목공예기능인 양성 지원사업은 2013년 전남도에서 신규사업으로 적극 발굴해 장흥군 주관으로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12명의 기능인을 배출하고, 노후 준비 및 개인 여가를 위해 수료한 참가자 외에 현재 수료자 중 3명이 창업을 준비 중이다.

현재 장흥군에서는 모집공고를 통해 오는 28일까지 교육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교육 대상자로 선정되면 전남목공예센터 억불대 교육장 및 전수관에서 4월부터 11월까지 54회 216시간을 이수하게 된다. 영암군에서는 6~7월께 모집공고를 별도 추진한다.

윤병선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목공예 전통기법, 공방 운영 등과 관련한 전문교육으로 지역 내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고, 앞으로 목재산업화에 대비하는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며 “최근 목재문화체험을 위한 전문가 수요 또한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므로 지역의 목공예 전문가 양성관련 예산이 확대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산림산업과 061.286.6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