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폐목 활용한 ‘목공예품 전시회’ 개최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작품들은 아까시나무·왕벚나무·느티나무·소나무 등 6개 수종으로 만든 식기, 시계, 전등, 텃밭상자 등 다양한 생활용품 74점이다.
특히 이 작품들은 종로구가 운영하는 목공예제작소(부암동 75-1)에서 공무원이 직접 종로구 내의 숲과 공원 등에 있는 태풍피해목, 고사목, 쓰러진 나무, 위험한 수목 등 폐목을 활용하여 제작했다.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쓰러진 나무가 작품으로 만들어지기까지 제작과정을 담은 사진들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전시회가 폐목 자원화 모델 제시에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자원 재활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작은 계기가 되어 ‘친환경 도시 종로’ 구현의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나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