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조경의 날 기념식
제11회 조경의 날 기념식
  • 박광윤 기자
  • 승인 2014.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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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근 의원, “조경산업진흥법 통과시킨다”

지난 3월3일 오후 1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는 제11회 조경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올해 행사는 그간 유동적으로 진행돼오던 ‘조경의 날’을 공원법 제정일인 3월3일로 지정해 치룬 첫 번째 행사로서, 앞으로 조경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해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또한 범조경관련단체가 공동주관으로 참여해 조경분야 공동의 축제로서 의미를 더했다.

1부에서는 (사)한국내셔널트러스트 양병이 이사장(서울대 명예교수)이 “조경, 위기인가 기회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2부 조경의 날 공식행사는 김태경 교수(강릉원주대)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서주환 조경의 날 행사 조직위원장(경희대 교수)의 경과보고, 한국조경학회 김한배 회장(서울시립대 교수)의 환영사에 이어 새누리당 이노근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국토부 정병윤 국토도시실장이 서승환 장관을 대신해 축사를 전했다.

이노근 의원은 최근 정치상황에서 표류하는 조경산업진흥법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하며, 추후 법안심사 후 공청회를 거쳐 상반기에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축사에 이어 국토부장관 표창과 자랑스러운 조경인상 수여식이 있었다.

국토부장관 표창은 조동범 교수(전남대 조경학과), 조경진 교수(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장대수 대표(청경엔지니어링), 정복현 대표(삼흥엘앤씨), 김정식 대표(온유조경), 정길균 대표(케이엘에스), 류기혁 주사(서울시 푸른도시국 자연생태과)가 수상했으며, 기관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선정됐다.

자랑스러운 조경인상은 진상철 교수(한국전통문화대), 김인수 대표(환경조형연구소 그륀바우), 안승홍 교수(한경대 조경학과), 신현돈 대표(서안알앤디조경디자인), 양기방 대표(한국건설신문), 진승범 대표(이우환경디자인), 허남태 대표(신정조경), 조성학 대표(예진조경건설), 김득일 대표(명산), 조영철 부장(GS건설)이, 공로상은 노영일 대표(예건)가 수상했다.

3부는 서울광장에서 진행됐다. 서울광장에는 시민참여정원이 조성됐는데 정원 안에 레드카펫을 설치한 임시조경 프로젝트가 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