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꽃으로 피다’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
‘서울, 꽃으로 피다’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
  • 박광윤 기자
  • 승인 2014.03.1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단체 및 기관·기업 등 총 11명 표창

서울시는 지난달 28일(금)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2013년도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에 대한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을 갖고, 시민, 기관, 기업 등 총 11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장은 지난 해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에 참여함으로써 자발적 녹색문화 확산 및 시민참여와 협력을 통한 도시녹화 활성화에 기여한 5명의 시민과 3개 기관 및 3개 기업이 수상했다.

우선, 시민은 스타벅스 매장을 가드닝 카페로 조성한 (주)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 이석구, 서울광장에서 가족화분 만들기 경진대회를 개최한 우리은행 서울시청영업본부장 허정진, 아파트, 상가에 꽃·나무심기 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힐링원예지도자과정 시민교육 등을 운영한 (사)한국화훼협회 회장 임영호, 아파트 주민 참여를 통해 행당동 동네숲을 조성한 동인조경마당 대표 황용득, 161만본의 자생식물을 기부한 한국자생식물원 원장 김창렬 등 5명이다.

기관으로는 그린퓨처캠프, 서울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비롯해 정동길 및 북창중앙길 상가 꽃·나무 심기 지원사업을 추진한 (재)비엠더블유코리아 미래재단, 시민대상 나무 나눠주기행사를 비롯해 꽃·나무심기 지원사업에 활용할 수목을 기부한 산림조합중앙회, 마을 조경리더 양성을 위한 시민조경아카데미에 재능기부한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 등 3개 기관이다.

기업은 모바일게임과 웹을 활용한 시민참여를 통해 메모리얼 숲을 조성한 (주)트리플래닛, 서울광장 주변 구조물 녹화를 기부한 한수그린텍(주), 시민입양을 통한 나무돌보미사업 및 우리동네숲 조성 등 다양한 녹색사업을 추진한 한국씨티은행 등 3개 기업이다.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은 삭막한 콘크리트로 가득한 서울의 모습에서 벗어나, 담장과 골목, 거리거리마다 자연의 생기가 그윽한 “꽃 피고, 새 우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시작된 시민 녹색문화운동으로, 지난해 8500개 커뮤니티에서 33만7400명의 시민이 참여해 342만 그루의 나무와 1083만 본의 꽃을 심는 성과를 거뒀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생활공간 속에서 꽃과 나무를 가꾸는 시민들이 많이 확산돼 곳곳에서 지저분한 동네나 도심의 빈 공간을 채운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서울을 아름답게 변화시킬 수 있을 거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뜻 있는 시민과 시민단체, 기업과 함께 손잡고 깨끗하고 녹색인 생활공간을 조성해 서울을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