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화, 봄을 알리다
풍년화, 봄을 알리다
  • 김오윤 기자
  • 승인 2014.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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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봄의 전령으로 알려진 풍년화가 서울 홍릉숲에서 노란 꽃망울을 터뜨려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렸다고 16일 밝혔다. 홍릉숲의 풍년화 개화소식은 봄기운이 돋고 초록이 싹 튼다는 우수(雨水)를 3일 앞두고 노란 꽃술을 펼친 것.

일반적으로 풍년화의 개화 시기는 기온과 강수량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결정된다. 금년에는 개화일 전까지의 서울지역 평균기온이 0.7℃로 평년(-2.3℃)보다 1.7℃ 높았다. 그리고 평년보다 1.2배 많은 강수량(29.2㎜)의 영향으로 풍년화의 평균 개화일보다 10일 일찍 꽃망울을 터뜨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