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합판 재고율 상승
일본서 합판 재고율 상승
  • 김낙원 기자
  • 승인 2007.06.2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 경기하락으로 실수요 감소…9개월만에 12만㎥

일몬목재신문과 페어인 우드 등은 일본으로 들어오는 중국산 합판의 공급이 사상 최고인 6만7000㎥로 증가했으며 말레이시아산과 인도네시아산 합판도 3월과 비교해 각각 0.5%, 0.7%가 증가했지만 경기침체로 재고누적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일본산 합판 생산량은 21만㎥로 꾸준하게 소폭 증가하고 있지만 재고량도 9개월만에 12만㎥대로 늘어 재고도 늘고 있는 추세다.

말레이시아에서 수입되는 합판은 4월 19만2000㎥, 인도네시아산 합판의 수입량은 11만 2000㎥로 공급량은 크게 변화가 없지만 수입량 전체를 계산했을 때 전년과 비교해 5.7%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중국에서 수입되는 합판은 특혜관세의 영향으로 계속적으로 증가하 4월에는 사상 최고수준까지 뛰어올랐다.

중국산 합판 수입이 6만㎥를 돌파한 것은 지난 1월과 4월로 3~5월중 일시 감소했었지만 재고도 많이 쌓여있는 상황이다.

전반적인 재고 증가는 경기 하락이 원인으로 5월 입하량이 4월과 대비해60% 수준에 머물고 있고 실수요가 적어 항구의 창고에 재고가 누적되고 있다. 나국산 침엽수합한은 21만 6000㎥로 전년 동원과 대비해 7.5%가 증가해 비수기인 작년 겨울부터 올해 3월까지 거래량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유통사들이 작년 같은시기 합판 수급 부족사태를 경험해 비축량을 늘이기 위해 적극적인 구매에 나섰지만 4월 이후 거래가 크게 감소해 재고 누적사태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사정으로 재고량이 12만 8000㎥까지 올라가 일본내 합판 생산업체들도 5월 판매량이 생산량의 약 80% 수준까지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Tag
#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