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관대상 최우수상·특별상 수상
서울시, 경관대상 최우수상·특별상 수상
  • 박광윤 기자
  • 승인 2013.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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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디자인 최우수상, 마을경관 만들기 특별상

서울시는 제3회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자치구와 함께 추진한 ‘도봉구 창동역 역사하부 경관개선사업’이 공공디자인 부문 최우수상, ‘은평구 이웃과 함께 만들어 살기좋은 행복+산새마을 경관사업’이 마을경관 만들기 부문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11년에도 강북구 북한산 자락 우이동 주민이 주도한 우리동네 경관만들기 사업으로 제1회 대한민국 경관대상 시가지경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금번 평가에서 도봉구 ‘창동역 역사하부 경관개선 사업’은 낡고 지저분한 역사하부 공간을 밝고 쾌적한 환경으로 디자인해 경관을 개선함으로써 올해 신설된 공공디자인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은평구 ‘이웃과 함께 만들어 살기좋은 행복+산새마을 경관사업’은 지역주민의 직접 참여에 의해 마을경관을 정비하고 관리함으로써 마을경관 만들기의 모범적인 사례로 특별상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을 하게 됐다.

서울시는 2007년 5월 경관법이 처음 제정되면서 서울경관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역특성을 반영한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2009년부터 시범사업을 시행해 2011년 도봉구 도봉2동(도봉역 주변), 영등포구 신길동(신길역 주변) 강북구 우이동(584번지 일대), 양천구 신월동(451번지 일대) 등 4개소의 경관사업을 준공했으며, 2012년부터 은평구 등 5개소에 대한 경관사업을 시행해 3개소가 준공되고, 2개소가 현재 사업 추진중에 있으며, 금년 말 준공 예정이다.

임경호 서울시 공공디자인과장은 이번 수상으로 “서울시 경관조성의 우수성을 또 한번 인정받는 동시에 지역의 경관이 한 단계 높아지는 것은 물론 시민들에게 경관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경관의 보전·관리·형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낙후지역을 중심으로 경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좀 더 쾌적하고 편안한 도시경관을 조성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