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에서 떠나는 추억여행
청계천에서 떠나는 추억여행
  • 박광윤 기자
  • 승인 2013.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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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판잣집’ 복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은 과거 어렵고 힘들었지만, 마음만은 풍요로웠던 그 옛날 아련한 추억 속의 청계천을 만나고 체험할 기회를 마련했다.

서울시설공단은 11월30일과 12월1일 주말 2일간 ‘청계천 판잣집’에서 ‘청계천 추억체험 한마당’을 개최했다.

전시마당에서는 옛날 교실을 재현한 추억의 교실, 구멍가게(광명상회), 만화가게, 공부방, 생활용품 가게, 교복 전시·체험실, 연탄가게 등 1960~1970년대 우리 생활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상설 테마존이 설치됐다.

체험마당은 1960~1970년대 추억의 생활용품과 장난감으로 구성해 염가로 판매, 간직할 수 있는 “청계천 추억의 구멍가게”, 주사위 놀이, 딱지치기, 뽕뽕 전자오락기 등 “추억의 놀이 코너”, 그리고 국자에 설탕을 녹이고 소다를 넣어 별 모양틀을 찍는 달고나 만들기와 뻥튀기 등 달콤한 추억의 맛을 공짜로 즐길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서울시설공단은 앞으로도 어린이날 행사 등 지속해서 시민들에게 추억에 젖을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