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1930 2013. 11. 29 - 2014. 3. 2
청계천, 1930 2013. 11. 29 - 2014. 3. 2
  • 나무신문
  • 승인 2013.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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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청계천문화관(관장 한은희)은 11월29일(금)부터 내년 3월2일(일)까지 청계천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기획전 ‘청계천, 1930’을 개최하고 있다.

청계천문화관은 청계천의 역사와 문화, 생태를 중심으로 한 장소기반 박물관으로서 그 동안 청계천과 주변지역에 대한 다양한 주제의 기획전을 개최해 왔다.

노무라 할아버지의 서울이야기(2007), 청계천 판자촌이야기(2007), 청계천에서 만난 사람, 박태원(2009), ‘이억영, 서울실경산수-청계천에서 한강까지’(2011), ‘청계천의 풀꽃, 예술로 피어나다’(2011), 가도가도 왕십리(2012), 청량리(2013) 등.

이번 전시회는 1930년대 서구 근대문명이 들어와 근대도시로 발전하는 과정 속에 고민하던 청계천의 이야기를 청계천변에 살면서 근대도시 경성(京城)과 청계천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남긴 사실주의 작가 박태원(朴泰遠,1909~1986)이 화자(話者)로 등장하여 전시를 안내한다.  

‘청계천, 1930’전은 총 4개의 대주제와 7개의 소주제로 구성됐으며, 박태원의 『천변풍경』과 당시 생활상을 알려주는 서양식 복식과 1930년대 인기담배였던 마코와 피죤, 인삼커피, 도시의 확장에 초점을 둔 조선시가지계획령 시행(1936)의 영향으로 인한 청계천변 사람들의 삶과 관련된 사진자료 등 총 57건 106점의 관련 유물들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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