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표지판 정비로 보행편의·미관개선
안내표지판 정비로 보행편의·미관개선
  • 박광윤 기자
  • 승인 2013.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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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심지 보행 안내표지판 1백여 개 정비

서울시가 설치한지 오래돼 도로명 또는 주변 시설물 표기 변경 등으로 시민에게 혼란을 주고, 도시 미관을 떨어뜨리는 ‘보행자 안내표지판’ 정비에 들어간다.

현재 서울 시내에는 약 1천여 개의 보행자 안내표지판이 설치돼 있는데 서울시는 이 중 광화문·종로·명동·동대문디자인공원 등 도심 일대에 설치돼 있는 1백여 개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재정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08년 시민들의 보행 편의를 돕고,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주변 지도 및 주요 관광지, 시설물 등을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4개 국어로 표기한 보행자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지금까지 안내표지판이 훼손되거나 도로·시설물 표기가 바뀌는 경우 부분적으로 보완해 왔으나 이번에 새 도로명 주소와 변화한 주변 정보를 반영하고, 훼손된 채 방치돼 미관을 해치는 표지판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