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건축주들에게 최고의 조력자”
“우리는 건축주들에게 최고의 조력자”
  • 서범석 기자
  • 승인 2013.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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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우드, 소비자의 소비자에 의한 소비자를 위한 주택자재 유통

▲ 조영찬 대표
경기 양평에 위치한 명성우드(대표 조영찬)는 그동안 주로 국내 구매에 의존하던 구조재를 최근 대량 직수입하고 이 부분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목조주택자재 토탈 원스톱 쇼핑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명성우드는 서울과 홍천을 잇는 6번 국도변 2000평 대지에 500여 평 규모의 주창고 등으로 구성됐다. 목조주택자재를 비롯해 일반 및 전원주택자재, 내외장 마감재, 지붕재, 창호, DIY 가구재 및 공구, 스테인, 조경시설물자재 등을 두루 갖춘 대형 유통회사다.

그런데 다른 대형 유통사와는 달리 소매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원스톱 쇼핑몰의 성격을 갖추고 있다. 제이드 무격자 시스템 창호의 국내 유통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빌드매니아의 컬러에코보드 서울 동쪽 총판에 대한 독점권을 갖고 있다는 게 명성우드의 설명이다.

명성우드의 이러한 시스템은 조영찬 대표의 이력과 관련이 있다. 은행의 경제연구소 출신인 조 대표는 은행 퇴직 10여 년 전부터 차근차근 창업을 준비해 왔다. 퇴직 이틀 만에 사업자등록을 냈을 정도다.

조 대표가 은행에 근무하던 시절인 15년 전에 양평에 전원주택을 지으면서부터 목조주택과의 인연이 시작된 것. 때문에 조 대표의 촉수는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누구보다 철저하게 맞춰져 있다. 소비자의, 소비자에 의한, 소비자를 위한 목조주택자재 유통사인 셈이다.

때문에 본인은 물론이고 전 직원들이 우드유니버시티의 목조주택시공자 과정을 졸업하게 했다. 한 사람당 200여 만원에 가까운 비용과 시간을 고스란히 투자해야 하는 일이지만 소비자들을 상대로 한 건축상담과 설계상담, 견적작업에서 업자선정 서비스까지 일괄하기 위해서는 필수코스라는 게 조 대표의 설명이다.

조영찬 대표는 은행권 출신답게 “증권시장보다 원자재 등락폭이 더 심하다.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관리 없이는 소비자들에 대한 질 높은 서비스가 불가능하다”면서 “이런 관리를 바탕으로 이번에 구조재를 바닥가격에 잡아서 고객들에게 보다 경쟁력 있는 단가에 대량으로 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또 “개개인 직원들 역시 목조주택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지식을 바탕으로 한 맨 파워를 갖추고 있어야 제대로 된 영업이 이뤄지는 것”이라며 “우리 직원들은 전문 교육기관 졸업을 통해 건축주들에게는 건축 및 설계상담은 물론 업자선정까지 가능한 최고의 조력자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명성우드는 이밖에도 양평 관내 무료배송은 물론 아침 6시부터 저녁 7시까지 현장 작업 시간에 맞춤한 영업을 하고 있다. 또 최근 부각되고 있는 DIY목공 시장 고객을 위한 재단 서비스와 관련 공구 일습을 구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