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wide-eyed innocence展
In wide-eyed innocence展
  • 나무신문
  • 승인 2013.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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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의 반짝임. 투명함... 그 자체 안에서의 경험. 그대로의 사물을 바라보다

1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 키미아트에서는 키미 개관 10주년 기념 전시 ‘In wide-eyed innocence’전이 열리고 있다.

신재환, 이정하, 정승혜, 진유리, 최서윤, 최유경, 한지혜 등 7인의 작가가 참여해 공예와 회화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일상의 사물을 순수한 시각으로 바라봄으로써 사물 그대로의 모습을 작품에 담고자 했다. 순수한 시각이란 사물에 얽힌 순수한 추억과도 같다. 전시장을 찾으면 찰나의 순간을 사물에 대한 순수한 기억이나 의미로 특별한 가치를 부여한 작품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키미는 개인마다 특별한 감성과 추억을 통해 탄생된 작품을 통해 사물의 순수함과 깊이를 이해하고 감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글 _ 박광윤 기자 | 자료제공 _ 키미아트


한지혜와 최유경은 자연의 관계와 존재 속에서 고요한 특징을 발견하고 순간의 마주함을 섬유와 판화를 통해 비가시적인 대상을 형상화하는 작업으로 독특한 형태와 질감으로 보여준다. 진유리는 생명과 마주할 순간을 기다리며 한겹한겹 말아올린 천에서 삶의 순환, 일상의 평온함을 드러낸다. 신재환과 이정하의 가구는 시간의 흐름에 세월의 흔적을 눈으로 담아낼 수 있는 감성을 나무라는 소재에 온전히 담아낸다. 최서윤은 다양한 재료를 통해 실험적인 관점으로 본질에 대한 탐구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정승혜는 과거의 기억에서 존재하고 있는 장면을 구조적이고 기념비적인 형태로 가져와 그것을 우리의 일상과 함께 하고자 한다.

위치 =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479-2 키미아트
문의 = 02.394.6411
www.kimiart.net

▲ 서로 기대세요. 신재환. Walnut, Red Oak, L1968×D610×H790(380), 2013
▲ rebirth J1303, 진유리. Material silver(92.5), brass, fabric, sand, nail, 105×135×45㎜, 2013
▲ touch in space. 최서윤. felting on digital printing with swarovski elements, 100×80.3cm, 2013
▲ 숲에 서다. 이정하. Audio Rack, Walnut, 1930×500×550, 2013
▲ plants1. 최유경. silkscreen, 79×54cm,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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