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꼼수 행정에 분노

○…인천 오류동의 목재업체들은 최근 인천시의 잔인하다시피한 단속 때문에 분노에 떨고 있다. 인천시가 검단 산업단지 발표 이후 이 지역 목재업체들을 환경법 위반으로 적발해 검단 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인 이 지역의 보상가를 줄이기 위한 작업이 아니냐는 비난을 듣고 있다. 이 지역 모 제재업체 관계자는 “갑자기 수용지구로 재정됐다 해서 단속을 심하게 하는 것은 결국 우리보고 나가라고 압력을 주는 것”이라며 이같은 행정에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우리나라서 가구 만들면 바보

○…을지로의 모 가구업체는 작년 말부터 가구제조를 포기하고 중국산 OEM생산 가구를 수입하기 시작했다. 20년동안 가구를 만들어온 전통있는 공방이지만 높은 인건비와 원자재가 때문에 결국 가구 생산을 포기했다고 한다. “요즘 우리나라에서 가구만든다 그러면 바보지요. 중국에서 만들면 우리나라에서 만드는 것보다 3분의1가격으로 할 수 있는데 누가 가구를 만들겠어요”라며 자조섞인 목소리로 이야기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