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중·일 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 서범석
  • 승인 2007.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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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목재수급 및 목재산업 정책’

산림과학원(원장 정광수)이 ‘동북아의 목재수급 및 목재산업 정책 세미나’를 지난 19일 과학원 종합연구동에서 개최했다.

중국 북경 임업대학 송웨이밍 교수와 일본 총합연구소 임업경영·정책연구영역장 노다 히데시 박사가 자국의 목재산업에 대해 주제발표한 이번 세미나는 국내 목재산업 활동 증진과 국내산 임산물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모색해 보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웨이밍 교수는 ‘중국의 목재산업 동향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중국의 임산물(목재류) 생산·수출입과 산업별 목재이용 실태 및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노다 히데시 박사는 ‘일본 목재산업의 전개과정과 관련 정책’을 주제로 성숙기에 접어든 일본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임업·목재산업의 새로운 움직임과 목재산업 정책의 전개과정에 대해 발표했다.

과학원은 이번 세미나에 대해 “중국과 일본은 우리나라 목제품의 주요 교역 상대국이면서 국제시장에서는 수출 경쟁국이기도 하다. 한국산 목재 제품은 국제시장에서 일본의 기술려을 앞세운 제품과 저가의 중국산 제품에 밀려 점점 위축되고 있는 실정이다”며 “이번 세미나는 점점 쇠약해 가는 국내 목재산업의 경쟁력 확보 및 활로를 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먼저 교역 상대국이며 경쟁국인 중국과 일본의 목재산업 동향과 관련 정책 등에 대한 동향파악에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세미나를 통해) 수집된 자료와 정보는 우리나라의 목재산업 발전 방향 및 임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대응책 마련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앞으로 동북아의 목재산업 및 목재수급 동향에 관한 할발한 정보교환이 기대된다”거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