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목재 물류의 “에이스”
대한민국 목재 물류의 “에이스”
  • 서범석 기자
  • 승인 2013.10.2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이스임업, 한진 합판·목재류 물류단지 A블럭 입주

▲ 북항 한진 물류단지가 앞으로 대한민국 목재물류의 ‘에이스’로 활약할 것이라고 말하는 에이스임업 하종범 사장
‘목재의 패션’을 선도하고 있는 개성 있는 인테리어 마감재 전문기업 에이스임업이 과거 인천 북항 한진4보세에 새롭게 꾸며진 합판·목재류 물류단지(이후 물류단지)에 확장 이전했다.

한진중공업에서 새롭게 구축한 이 물류단지는 A부터 F까지 여섯 개 단지로 구성돼 있으며, 한 단지는 4300평 규모다. 에이스임업은 A단지에 둥지를 틀었다.

특히 이 인천 북항 한진 물류단지는 인천을 대표하는 대형 목재 유통사들이 대거 포진함으로써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한진중공업의 오랜 보세장치장 운영의 노하우가 집적된 창고는 입주업체들의 물류 경쟁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물류단지의 주요 입주업체로는 산화실업을 비롯해, 동방, 하나코퍼레이션, 광진팀버, 매직비전, 솔루션, 대민목재, 수피아, 태신, LNK, 한송우드, 계명목재 등. 인테리어 마감자재에서부터 내외장 마감재, 가구재, 집성재, 건축용 구조재 및 방부목, 조경재 등이 총망라돼 있다.

합판은 일반합판에서부터 특수합판, 이삼 차 가공합판이 모두 갖춰져 있다. 명실상부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는 게 에이스임업 하종범 사장의 설명이다.

▲ 인천 북항 한진 합판·목재류 물류단지 전경
특히 차별화된 한진중공업만의 창고 시스템이 이 물류단지의 큰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창고 한 동의 폭은 35미터 길이는 110미터다. 25톤 트레일러가 창고 안에서 회전이 가능한 공간인 것.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입출고가 가능하다.

또 창고와 창고 사이의 공간도 시원시원하게 설계됐다. 창고간 거리는 40미터 길이는 60미터. 25톤 트럭 서너 대가 언제든 수월하게 오가며 작업할 수 있다.

▲ 25톤 트럭이 창고 안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창고 안에서 입출고 작업이 가능하다
에이스임업 하종범 사장은 “규모로 보나 시스템으로 보나, 특히 위치로 보나 그야말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합판·목재류 물류단지가 구축됐다고 할 수 있다”며 “특히 인근에 들어서고 있는 원창동 목재단지와 인천항만공사 부지 목재집적화단지의 중심축이라는 점에서 그 어디보다 우리나라 목재물류 ‘에이스’로 선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창고와 창고 사이. 충분한 공간 확보로 수많은 대형트럭들이 동시에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