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목재 거래 막는 ‘기술 진보’
불법 목재 거래 막는 ‘기술 진보’
  • 나무신문
  • 승인 2013.09.0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재 출처를 밝히는 과정에서 DNA 시험 등의 기술이 수년 동안 불법 목재를 막고 지속가능한 관리 지역에서 성장한 나무인지를 확인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영국이나 호주 등지의 환경 프로그램도 이같은 기술 진보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영국 환경 프로그램에 따르면 불법 목재 거래는 연간 글로벌 목재 생산의 약 30% 가량을 차지하는 등 불법 목재를 막으려는 노력을 지속 중이며, 호주에서도 지난해 불법벌목금지법안과 같은 법률뿐만 아니라 산림관리위원회에 의해 제공되는 인증 구조를 통해 자국내에서 사용되는 모든 목재가 환경 파괴없이 지속 가능한 자원에서 생산된 것임을 확인하는 중이다.

전문가들은 “불법 목재가 다량의 산림 황폐화를 부르고 노동자의 권리 남용과 노동 착취의 원인으로 지적돼 각국의 관심이 더욱 증대하면서 기술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며 “호주 등에서 사용 중인 기술은 디지털 바코딩이나 무선 인증 태그, 인공위성 추적 시스템 등 기술의 진보가 눈부시다”고 전했다.

Tag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