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대표적 건축자재는 목재
뉴질랜드, 대표적 건축자재는 목재
  • 나무신문
  • 승인 2007.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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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의 목재 생산

 

 ○ 대표적인 산업

  - 뉴질랜드의 가장 대표적인 산업 중 하나로 낙농업, 목축업과 함께 임업을 빼놓을 수 없으며 뉴질랜드에서 직접 생산, 처리한 목재를 이용한 주택 등의 건축이 매우 활발하고 주택건축에 가장 많이 쓰이는 건축자재로 자리매김해오고 있음.

 

 ○ 뉴질랜드의 조성림

  - 뉴질랜드는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조성림의 관리로 목재의 현재 생산량을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임.

  - 세계 곳곳에서 뉴질랜드의 풍토에 맞고 산업용으로 사용 적당한 나무를 찾아 심어보기시작한 것은 1800년대 중반부터이며 그 중 하나가 현재 가장 대표적인 Radiata Pine임. Radiata Pine은 미국의 California에서 들여온 것으로 다년간의 관찰을 통해 뉴질랜드에서 기르기에 적당한 것으로 판명이 났음.

  - 1920년대부터 대규모의 조성림이 만들어지기 시작했으며 1940년대부터 자연림으로부터의 벌목은 점차 줄어들고 조성림에서 벌목하여 목재 등을 생산하기 시작했음. 조성림은 현재까지 계속해서 규모를 더해가고 있으며 지금은 약 15억 헥타르에 달하고 있음.

  - 뉴질랜드의 주된 품종은 Radiata Pine로 뉴질랜드의 환경에서 다른 품종에 비해 자라는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음.

 

 ○ 조성림의 관리

  - 오랜 기간 동안 많은 품종의 나무들을 뉴질랜드 토양에서 시험해 보면서 가장 투자에 유리한 품종을 골라 집중적으로 심어왔기 때문에 관리가 수월하고 투자대비 수익이 높음.

  - 최상의 목재를 얻기 위하여 유전공학적으로 개량된 묘목을 사용하고 있으며 경험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더 우수한 묘목을 사용하고 있어 실제로 1990년대 이후에 식수된 나무들이 품질이 훨씬 우수한 것으로 드러났고 현재는 뉴질랜드의 Radiata Pine의 본산지인 California산 수목보다 오히려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 유전공학을 이용한 묘목의 개량 외에도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나무들의 성장 현황, 상태 등을 모니터링하고 그에 맞춰 가지치기, 솎아내기, 병충해 관리 등을 효과적으로 하고 있고 펄프, 건축용 목재 등 용도에 따라 최상의 수목을 얻기 위해 맞춤형으로 관리하고 있고 이렇게 관리된 수목들은 평균 35m 정도로 중간 가지 없이 자라게 됨.

 

 ○ 뉴질랜드 목재의 특장점

  - 뉴질랜드의 Raiata Pine은 빨리 자라나고 겨울에 자란 부분과 여름에 자란 부분의 강도 차이가 적어 목재가 매끈한 대신 다른 나무에 비해 자연적인 상태에서는 무른 편이며 강도가 떨어지는 약점이 있음.

  - 자라나는 속도가 빠른 장점을 살리고 강도가 약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뉴질랜드는 Radiata Pine을 열과 약품으로 처리하는 공정에 대한 연구에 많은 투자를 해왔으며 40년 이상의 데이터를 가지고 계속해서 처리공정을 개발시키고 있음.

  - 뉴질랜드의 목재는 열기건조(Kiln Drying)을 통해 안정성이 매우 뛰어나게 되며 목재가 무른 대신 여러 가지 약품을 잘 빨아들이는 특성이 있어 CCA와 LOSP 등의 처리효과가 커서 건축용 자재로 각광 받고 있음.

  - 이렇게 처리된 뉴질랜드의 목재는 잘 뒤틀리지 않고 강도가 강하며 습기와 병충해에 강해져 현지뿐 아니라 북미, 일본에도 많이 볼 수 있는 2X4 방식의 목조주택의 자재로 적합하며 그 외에 크고 작은 실외건축물에도 널리 쓰이고 있음.

  - 건축용으로 처리된 목재의 수명은 아래와 같음.

   · 땅 속에 묻혀 있는 목재: 30년

   · 주택의 기반으로 사용되어 땅에 닿아있는 목재: 50년

   · 바다 속에 말뚝이나 기둥으로 사용되는 목재: 20년

   · 민물 속에 말뚝이나 기둥으로 사용되는 목재: 35년

  - 50년 전부터 여러 가지 건축물을 시험적으로 시설해 놓고 계속해서 관찰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