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크의 세계, 지금 만나러 갑니다
코르크의 세계, 지금 만나러 갑니다
  • 박광윤 기자
  • 승인 2013.08.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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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포르토, CORK4U 전시장 오픈

코르크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아이에스포르토(주)가 이달 초 서울 도화동으로 사무실을 옮기고 쇼룸을 오픈했다.

아이에스포르토는 세계적인 코르크 기업인 Amorim사로 부터 다양한 코르크 제품을 직수입해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생태적 생산 방식과 친환경적·미적 가치가 우월한 소재로서 코르크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아이에스포르토는 인테리어재는 물론 각종 아이템으로 제품 라인을 확대해 가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전시장은 코르크에 관심 있는 방문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조명 등 소품을 활용한 코르크 실내 공간 연출에서부터 컵, 지갑 등 코르크를 소재로 한 제품 전시, 그리고 코르크 ‘월’ 및 ‘바닥재’의 종류별 시공을 통해 직접 코르크를 보고 만지고 밟아보는 등 감각적인 체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코르크는 채취에서 사용까지 친환경 재료!
코르크 참나무는 25년 성장한 나무에서 처음으로 껍질을 채취하기 시작해 9년 간격으로 한 나무 당 코르크 껍질을 약 16번 정도 벗길 수 있을 정도로 재생력이 좋다. 나무를 베어내지 않고 양의 털을 깍듯이 껍질만 벗겨내므로 재생이 가능하며, 평균적으로 150~200년을 살 수 있을 정도로 수명이 길다.

코르크 참나무는 지구 온난화를 초래하는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실제 세계 최대의 코르크나무 숲을 보유한 포르투갈의 경우, 매년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4만8천 톤을 코르크 숲에서 정화시키고 있다.

코르크는 그 자체만으로도 인체에 이로운 친환경 소재이면서 나무를 훼손하지 않는 채취법을 통해 생산되고 있어, 코르크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자연 보호에 동참하는 것과 같은 셈이 된다. 이에 코르크야 말로 진정한 의미의 친환경 제품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CORK4U 전시장, 보고 느끼는 코르크의 세계
쇼룸에 설치된 제품은 ‘탄화 코르크 보드’, ‘코르크 벽지’, ‘코르크 마루판’, ‘코르크 가죽’, 기타 코르크 접착시트 및 생활용품들이다.

우선 단열 방음 내외장재인 ‘탄화 코르크 보드’는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소재로서 뛰어난 흡음력으로 외부 캐비티 벽에 주로 사용되어 왔으나, 독특한 소재와 컬러로 실내 인테리어용으로도 점차 사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KCL에 의뢰한 검사에서 인체에 해로운 폼알데히드가 검출되지 않았으며, 프랑스 VOC-Regulation(발암물질 방출 규정)에서도 A+등급을 받아 공인기관으로부터 ‘100% 친환경 소재’로 인정받았다.

아이에스포르테의 ‘코르크 벽지’는 시중 코르크 벽지가 주로 natural color로 한정됐던 것에 비해, 다양한 컬러와 텍스처를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코르크 벽지’는 친환경 소재로 환경 호르몬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며, 소음 차단, 정전기 발생 억제, 습도 조절, 탈취 효과 등의 기능이 있다. 무엇보다 부드러운 감촉과 시각적 편안함은 코르크 소재가 주는 원초적 장점일 것이다. 또한 원적외선 에너지와 음이온 방출로 항곰팡이, 항균효과 등이 있다.

‘코르크 마루판’은 코르크의 주요 특징인 흡음작용으로 스텝 사운드를 잡아주어 층간소음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으며 쿠션감이 있어 감촉이 매우 부드럽다. 쇼룸을 방문하면 직접 발로 걸으며 쿠션감과 부드러운 감촉을 체험할 수 있다.

코르크에 관심있는 사람은 직접 전시장을 방문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코르크 전문 사이트인 CORK4U (www.cork4u.co.kr)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글 _ 박광윤 기자 | 자료제공 _ 아이에스포르토
문의 = 02.713.1392
www.cork4u.co.kr
전시장 = 서울 마포구 삼개로 16 근신빌딩 제2신관 20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