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DWORKING | 각재 ‘한치각’
WOODWORKING | 각재 ‘한치각’
  • 나무신문
  • 승인 2013.07.0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양하고 섬세한 조형디자인을 위한 기초원소

한치각

‘한치각’은 “더 다양하고 더 섬세한 조형디자인을 위한 기초원소”라는 컨셉으로 개발된 각재다. 작은 막대선반에서 커다란 조립하우스까지 두루 사용할 수 있으며, 자르고 다듬고 연결하기 좋도록 가공성이 고려됐다.

한치각은 먼저 건조를 시킨 뒤, 틀어진 외곽을 깍아내기 때문에 뒤틀림이 적다.  판재 여러 개를 동시에 쪼개는 것이 아닌 네 면 모두 대팻날이 지나가도록 하나씩 가공을 해서 0.2㎜ 오차허용치 안에 들어오게 제작된다. 무엇보다 오리지널 나무 그대로 길든 짧든 집성하지 않고 생산되므로 강도가 약해지는 집성 부위가 없다. 스프러스, 레드파인, 미송과 같은 소프트우드에서 나왕, 오크, 애쉬 등 하드우드까지 다양한 수종으로 생산돼 다양한 용도의 각재를 선택할 수 있으며, 네 변이 27㎜인 정사각형에, 길이는 1200㎜, 2400㎜ 두 종류가 있다. 16개 묶음 1단의 최소 판매 단위로 소량 구매가 가능하고, 길이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2400㎜ 이하로 유통돼 산업현장이 아니더라도 보관이 용이하다.

또한 ㈜한치각에서는 한 번 사용된 한치각이라도 폐기되지 않고 다시 수집될 수 있는 시장을 형성할 계획이다. 빈티지 한치각이란 이름으로 2차 3차 재사용돼 소중한 자원이 그 가치를 다할 수 있도록 리사이클링 시장을 준비중이다.

단면적이 작아서 작은 톱만 있으면 어깨와 손목의 힘으로 쉽게 자를 수 있으며, 자른 한치각을 못 또는 와이어 등 각종 연결부재로 하나씩 조립해 나가면 책장처럼 큰 가구까지 전동공구 없이도 만들 수 있다. 그야말로 원초적 목공, 언플러그드 DIY의 세계이다.
문의 = 02.324.2431 www.hanchig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