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기계와 원목가공의 혁신 해법 효율
목공기계와 원목가공의 혁신 해법 효율
  • 김오윤 기자
  • 승인 2013.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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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버 국제 목공산업 박람회- LIGNA

세계 목공산업 네트워크의 중심, 하노버 국제목공산업박람회(LIGNA)가 지난 5월6일부터 10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전시회는 ‘혁신·해법·효율(Innovations, Solutions, Efficiency)’이라는 대주제 아래 목공기계와 원목가공 섹션을 중심으로 세계 각지의 목재산업 전문가들과 함께 신기술, 미래산업, 혁신적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토론의 장을 구성했다.

주최측은 전시 면적 12만4000평방미터, 46개국 1637개 참가업체, 100개국 9만여 명 방문객이라는 통계수치와 함께 올해 LIGNA가 예년 전시에 비해 해외 바이어의 비율이 최고치에 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북미 바이어의 수가 52%나 증가해 해외 수출 폭이 넓어졌음을 강조했다.

혁신적인 제품 및 트렌드 제시
목공 및 임업분야는 다른 산업과는 다르게 위험요소가 다분하다. 따라서 안정성도 고려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과 까다로운 소비자의 니즈를 맞춰 기술을 제공하기가 어려운 편이다. 이는 목공분야의 신기술 개발을 선보이는 자리가 매우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제품소개와 더불어 소비자의 반응도 한 자리에서 알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입각해 올해 LIGNA는 현재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의 필요에 맞춘 △원목 찌꺼기 및 바이오에너지 원료 처리 과정에도 쓰일 수 있는 수확기, 벌목기 △넓은 창문으로 가시성 확보, 운전석 180도 회전 가능한 최첨단 목재운송기계 △쉬운 조작법으로 많은 양의 목재를 들어올릴 수 있는 시스템 △친환경 운송 수단 △한번에 사용 내역, 에너지 소비량, 기계의 상태 등을 체크할 수 있는 운송수단 시스템 △수확작업이 끝난 직후 발행하는 인보이스 시스템 △특수 디자인으로 제작된GPS 모바일 안전보호 시스템 및 윈치컨트롤 시스템 △컴퓨터 단층촬영법(Tomography)을 활용한 복합센서 스캐너 등이 전시됐다.

 

다양한 전시 카테고리
표면 처리 기술은 올해 LIGNA의 주요 주제로 하노버전시센터(Hannover Exhibition Center) 16홀과 17홀에서 진행됐다. 접착식 프라즈마 기술, 새로운 페인팅 기술 등을 선보였으며 이외에도 약 200개의 혁신적인 표면처리 기술을 전시했다.

목재 바이오 에너지도 하나의 큰 카테고리로 전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13홀과 27홀에서 관련 제품들이 구성됐다. 고퀄리티 목재 연료, 원료 준비 및 염색 시스템 등의 기술 등을 볼 수 있었다.

또 건축 분야는 17홀에서 진행되었으며 ‘lightweight. network’과 ‘Think Light-International Conference on lightweight Panels’의 두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경량설계 프로젝트 및 하이테크 판넬에 관해 집중적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쇼 안의 쇼,  ‘Handwerk, Holz and mehr’ 쇼케이스에서는 올해 특별히 소목과 가구제작에 대해 다루며 그 중에서도 목재창문 기술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독일의 ProHolzfenster 목재창문산업협회에서는 최신 목재틀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대규모의 공동관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