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에서 국민행복 비전 실현”
“산림에서 국민행복 비전 실현”
  • 서범석 기자
  • 승인 2013.03.2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원섭 신임 산림청장…93년부터 임학과 교수로 재직

▲ 18일 오전 산림청에서 열린 제30대 신림청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는 신원섭 신임 산림청장
신원섭 산림청장은 18일 오전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신 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국정목표인 창조경제의 패러다임을 산림과 임업 분야에 널리 확산시켜 산림에서 국민행복의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산림재해로부터 국민보호, 산림일자리 창출 등 임업인 소득증대, 가치 있는 산림자원 육성, 글로벌 협력확대 및 북한황폐산림 복구준비 등을 주요 정책과제로 제시하고  “산림정책 현장에서 국민과 임업인의 이야기를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 청장은 1959년 충북 진천에서 태어나 1978년 충북대학교 임학과에 입학해 산림과 인연을 맺고 캐나다 New Brunswick 대학(석사), University of Toronto (박사) 등에서 산림학을 전공했다.

1993년부터 충북대학교 임학과 교수로 임용돼 후학을 양성하며 산림휴양과 산림치유 등 산림복지에 대한 연구에 힘써 왔다. 100여 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야외휴양관리’, ‘치유의 숲’, ‘숲으로 떠나는 건강 여행’ 등을 저술했다. 현재 산림청 산림치유에 대한 다학제간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산림치유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산림치유포럼, 한국산림휴양학회, 한국임학회 등과 IuFRO ‘산림과 건강분과 위원장’, 세계산림의학회 부회장, ‘Ecopsychology’ 편집위원 등 여러 국제학회 및 연구단체와도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성격은 외유내강형으로 온화하고 소탈하며, 소통과 교감에 안팎으로 힘써 신망이 높고 충북대학교 내에서도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배우자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