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엔퍼니테리어 초대 시즌기획 2012 가을展’이 지난달 15일에서 24일 서울 도곡동 힐스테이트갤러리에서 개최됐다.

<자연과의 대화 - Towards the Autumn  가을을 향해>를 주제로 국내 정상급 가구 작가 20명이 참가해 30여 작품을 전시한 이번 전시회는 한국목가구조형협회 제22회 친환경가구디자인전과 동시 개최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환경부가 공식 후원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적 친환경 가구 전시회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전시회는 또 그동안 ‘사람과 나무 사이’, ‘木소리’, ‘나무와의 동행’, ‘나무, 꿈을 꾸다’, ‘나무, 춤추다’, ‘나무, 가을에 물들다’, '봄으로 피다', ‘가을을 넘어’, ‘봄을 담다’, ‘꽃이야기, 봄’이라는 주제로 열린 <자연과의 대화>의 시리즈의 일환으로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대한 철학적 고찰의 결과물이라는 설명이다.

전시회에 참여한 가구 작가는 가람 김성수, 김영기, 박상순, 이은주, 정도현, 곽경덕, 김남규, 김도원, 박태규, 이승우, 한연수, 황현구 등이며, 가구 외에도 가람 김성수(설치미술), 고현주(도예), 김곤(회화), 김미연(회화), 봉문스님(사진), 북주 주성준(회화), 윤석민(공간디자인),  한은미(악기디자인) 작가 등이 함께 했다.

가람 김성수 전시회 아트디렉터는 “전시회는 한국 전통의 현재적 재해석에 서구의 합리성을 융합한 글로벌 감성 가치관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