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고효율 시스템창호
에너지 고효율 시스템창호
  • 서범석 기자
  • 승인 2012.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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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성종합목재, 미국 허드 사 슈퍼실 창호 출시

우리 정부의 창호 에너지 효율등급제 시행 등 에너지 고효율 창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목조주택자재 NO.1’ 현성종합목재(대표 성기연)가 미국산 에너지 고효율 시스템 창호인 허드(HURD Korea Super Seal) 창호 공급을 시작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프레임의 두께와 기공층 확대 등 가격 상승요인이 상당한데도 기존 창호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일반 창호 가격선에서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는 게 현성의 계획이다.

시스템 창호란 일반 창호의 단점인 창틀과 창 사이의 틈을 없애기 위해 특수한 프로파일을 사용해 창틀과 창 사이의 틈을 없애 기밀성, 수밀성, 단열성, 방음성, 내풍압성을 탁월하게 개선한 제품을 말한다.

대표적 시스템 창호로는 북미식과 유럽식 시스템창호를 들 수 있다. 북미식 시스템창호는 창호 본연의 기능에 충실해 개폐의 단순화로 A/S가 적고 에너지 효율이 좋다은 게 특징이다. 유럽식 시스템창호는 창호의 개폐 방식이 다양하며 북미식 시스템창호에 비해 고가라는 게 현성의 설명이다.

 

▲ Warm Edge Spacer(간봉처리)

허드 슈퍼실 창호의 특징
창호 전문 미국 기업인 HURD 사는 SUPERSEAL이라는 시스템창호 생산라인을 갖춰 전 세계로 수출 하고 있다. HURD 사는 90년 이상 창호만 생산해온 기업으로 대표적인 북미 창호 기업 중 하나다.

창호 외부 색상이 총 15가지로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또 다양한 유리옵션 선택이 가능하고 격자도 갖추고 있다.

창호는 19㎜ 페어유리 적용(유리 3㎜)하고, 패티오는 26㎜ 페어 강화유리를 적용했다. 아울러 빌더등급, 디자이너등급, 프리미엄등급 등 다양한 창호 등급의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오르내리기(Single Hung) 및 미닫이창(Single Slider)의 프레임 두께는 약각을 포함해 95㎜이며, 패티오는 120㎜의 프레임 두께를 자랑한다. 패티오, 캐이스먼트 샤시에 알루미늄 보강재를 적용(Reinforcement) 했다.

▲ 로이코팅 및 아르곤가스 (Low-E Coating 유리, Low-Emissivity Glass)

한편 HURD 창호는 1920년에 설립된 창호제작 전문 기업으로 현재는 전 세계로 창호를 수출하고 있는 대표적인 북미창호기업이다. ▷1920년 설립돼 ▷1957년 목창호 선도기업으로 명성 ▷1970년대 목창호 및 알루미늄 클레드 창호 생산 ▷1980년대 ‘Heat Mirror’ 개발로 UV 및 방음 효과 획기적 개선 ▷1996년 PVC 바이닐 창호 생산 ▷2007년 SUPERSEAL 생산 등의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현성종합목재 김태우 차장은 “다른 창들의 프레임이 보통 83㎜ 정도인 것에 비해 허드 창호는 95㎜와 120㎜ 프레임을 사용해 그만큼 견고하고 외부에서 봤을 때 입체감이 뚜렷이 살아나는 특징이 있다”면서 “무엇보다 이처럼 두꺼운 프레임은 기공층을 늘림으로 해서 단열성능과 차음효과 등이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또 “온도의 변화에 따라 스스로 변화함으로써 아르곤 가스 유출을 막는 간봉처리도 이 제품의 장점 중 하나다”며 “이처럼 고품질, 고사향의 제품이지만 가격은 현재 시장에서 유통외고 있는 ‘보통의 제품’ 가격선에서 책정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