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북산지, 보전과 이용 조화
민북산지, 보전과 이용 조화
  • 박광윤 기자
  • 승인 2012.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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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청, 종합계획 수립 중간점검 보고회

▲ 북부산림청은 최근 민북지역 산림개발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윤영균)은 민간인통제선 이북지역(이하 민북지역) 58,620ha의 산지관리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사전조사 중간보고회를 10월4일 북부청 회의실에서 개최하고 11월 조사완료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

민북지역은 6ㆍ25전쟁 이후부터 현재까지 민간인의 접근이 통제돼 다양한 산림생태계와 자연경관을 유지하고 있고, 한반도 고유임상을 나타내고 있어 산지관리종합계획 수립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

중간보고회에서는 민북지역 산지의 현황 조사, 민북지역 산지의 보전 및 이용 실태 조사, 산지생태 조사·분석과 산림공간정보 DB 구축 작업에 대한 추진성과 점검과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한다.

민북지역 산지관리의 특수성으로 산지의 체계적 관리를 통한 보전과 이용을 위해 ‘민간인 통제선 이북지역의 산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2012년 4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윤영균 북부지방산림청장은 민북지역의 생태ㆍ지리ㆍ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산지관리종합계획을 수립해 보전과 이용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녹색평화공간이 되도록 산지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