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 자산관리는 불황에 강한 부동산과 가치·사이클 투자법
<지난호에 이어>
넷째, 한걸음 더 나아가 부동산경기의 정점과 저점은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지 등을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부동산 자산수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부동산 종류(예컨대, 주거용, 업무용, 상업용, 토지 등)에 따른 자산특징과 투자포인트를 정확히 이해할 필요도 있다. 예컨대, 자본이득을 염두에 둔다면 수도권 토지가 임대수익을 겨냥한다면 도심의 소형아파트, 역세권 다세대주택, 업무지구내의 주거용 오피스텔이 제격이다. 부동산의 경제적인 매수방법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부동산시장에서 정상적으로 거래되는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할인된 특별가격으로 저가 매입하는 합법적인 취득방법(예컨대, 경공매)도 있다.
어느 지역, 어떤 부동산에 관심을 가져야 하나
위에서 설명한 불황에 강하고, 가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은 어느 지역, 어떤 부동산에서 찾아야 할까? 먼저, 서울과 수도권 위주로 
찾아보자. 
첫째, 수도권 개발축이 확 바뀌고 있는 점을 주목하자. 지금까지는 수도권은 경부축이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국토계획의 수정에 따라 
서남부축(광명, 화성, 안산, 부천)과 동북부축(남양주, 의정부, 양주, 구리)으로 변경될 방침이다. 이들 지역의 잠재적 미래가치가 증가될게 
분명하다. 
둘째, 교육행정산업도시인 수원과 과천, 서남부지역 중심 도시인 시흥과 뉴타운 지역인 부천, 물류거점인 하남, 관광 레져도시인 김포도 
관심지역이다. 이들 지역은 지금도 관심이 높지만 향후 잠재력은 더 커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셋째, 서울은 역시 한강변 재건축, 재개발 추진단지와 더블 역세권 중심으로 공간구조가 획기적으로 바뀔 전망이다. 예컨대, 
재건축유망단지로는 반포주공 1단지, 압구정 신·구현대, 잠실주공, 장미아파트 단지 등 한강변 재건축단지를 들 수 있다. 물론 저밀도 재건축 
단지인 개포, 고덕주공도 관심 대상이다. 그리고 신규 더블역세권으로는 9호선 개통예정지(방이4거리, 삼전 4거리, 석촌역 4거리), 3호선 
연장선(경찰병원, 가락시장역, 오금역), 7호선 연장선이 유망하다. 
넷째, 얼마전 경기도에서 발표한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GTX) 노선을 눈여겨보자. 경기도와 서울의 접근성이 30분대로 단축되는 
만큼, 교통망 개선효과가 매우 클 전망이다. 예컨대, 동탄~일산 킨텍스, 의정부~군포, 송도~청량리 등 3개 노선이 있다. 다만, 노선과 계획이 
미정단계로 장기적 접근이 필요하다. 
다섯째, 잠실 제2롯데월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선·정능정비지구(삼능역) 인근 지역도 미래의 유망 투자처이다. 향후 
5년 이내에 상권의 혁명적 변화는 물론 우리나라 대표적인 고급주거지로 변모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끝으로 지방도시는 어느 지역에 관심을 둘 것인가? 참여정부때 계획된 행복도시, 혁신도시, 기업도시는 정치권 합의가 완전히 도출될 때 
까지 진척현황을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반면에 MB정부 들어 새로운 국가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는 경제자유규역, 광역경제권 핵심지역, 
서남해안, 동해안등 관광, 레져, 물류형 해안도시, 그리고 인구와 소득, 일자리가 동시에, 꾸준히 증가하는 울산, 창원, 포항, 거제, 군산 등 
산업도시위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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