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주택개량사업단 골드홈이 경북 화재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한 정부의 농촌주택개량사업 추가 물량 배정에 맞춰, 신청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골드홈에 따르면 2025년 농촌주택개량사업의 잔여 물량 중 약 200세대가 안동, 의성, 영덕, 영양, 청송 등 경북 북부지역에 최근 추가 배정됐다. 이번 조치는 화재로 주택을 잃은 지역 주민들의 주거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경북지역 피해자에게 실질적인 주택 재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해당 지역에서 주택이 전소된 주민이며 이들에게는 최대 3억 원의 주택 신축 자금이 연 1.5~2%의 저금리로 제공된다. 신청은 7월 말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골드홈은 이번 사업의 대상자들이 복잡한 절차로 인해 신청을 포기하거나 시공 중 중단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신청서류 접수, 시공계획 수립, 주택 시공, 대출 절차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골드홈 관계자는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다시 집을 짓기까지는 행정 절차와 자금 확보, 시공 관리 등 많은 장벽이 있다”며 “이번 사업에서는 그런 장벽을 최소화하고, 실제로 집이 지어지기까지 책임 있게 돕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골드홈은 공사비 지급 조건에서도 유연한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전체 공사비 중 70%를 준공 이후에 청구하는 방식을 통해 초기 공사비 부담을 줄이고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들의 상황을 고려했다.
골드홈 측은 “신청 가능 여부를 조기에 상담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제 수요자들이 정책자금을 놓치지 않도록 밀착 상담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나무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