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세계 식물세밀화 전시회 국립수목원에서 개막
국립수목원, 세계 식물세밀화 전시회 국립수목원에서 개막
  • 김오윤 기자
  • 승인 2025.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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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개국 1,260여 점 작품 참여… ‘작물의 다양성’ 주제로 5월18일부터 개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2025 세계 식물세밀화 전시회(Botanical Art Worldwide 2025)’를 오는 5월18일부터 6월22일까지 5주간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본 전시회는 5월18일 ‘세계 식물세밀화의 날(Worldwide Day of Botanical Art)’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국제 공동 전시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작물의 다양성’이다. 식용·약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작물들을 예술적 시선으로 담아낸 식물세밀화 작품 총 1260여 점이 전 세계 31개국에서 출품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선보인다.

한국에서는 흰당근, 모과나무, 수세미오이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작물들을 주제로 32명의 작가가 37점의 작품을 출품해 전시를 함께한다.

참여국에는 영국, 미국, 독일, 일본, 인도 등 전통의 식물세밀화 강국은 물론, 세네갈, 에콰도르, 튀르키예 등 다양한 국가가 포함돼 식물세밀화의 글로벌 저변 확대와 협력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전시는 국립수목원 현장 전시 외에도 세계 식물세밀화 운영회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

임영석 원장은 “전시회를 통해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식물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와 세밀화라는 분야가 지닌 힘과 파장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했다.   /나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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