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코리아, 코로나 물렀거라 “연매출 32% 성장”
이케아코리아, 코로나 물렀거라 “연매출 32% 성장”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0.08.25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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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오피스, 어린이 학습 및 놀이, 요리 관련 제품들이 견인
이케아코리아가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2021 회계연도 신규 브랜드 캠페인 전략 및 지난 해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이케아 코리아 프레드릭 요한손 대표(사진 중앙)와 니콜라스 욘슨 커머셜 매니저(오른쪽), 정완숙 커뮤니케이션 매니저(왼쪽)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케아코리아가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2021 회계연도 신규 브랜드 캠페인 전략 및 지난 해 주요성과를 발표했다. 이케아코리아 프레드릭 요한손 대표(사진 중앙)와 니콜라스 욘슨 커머셜 매니저(오른쪽), 정완숙 커뮤니케이션 매니저(왼쪽)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케아코리아가 코로나19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2020년 회계년도 매출이 전년비 32.6% 성장한 6634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매장 확대와 언택트(Untact) 및 휴가 대신 집안 인테리어와 가구를 바꾸는 ‘홈캉스’ 소비문화 환산 등이 주요요인으로 분석된다. 2020년 회계년도는 2019년 9월부터 2020년 8월까지.

이케아코리아는 이에 따라 8월27일 신도림점 오픈, 근거리 배송 서비스, 바이백 서비스 등 온오프라인에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서 매출 호조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케아코리아는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와 같은 내용의 2021 회계연도 신규 브랜드 캠페인 전략 및 지난해 주요성과를 발표했다.

프레드릭 요한손(Fredrik Johansson)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지난 2020 회계연도 중 이케아코리아는 기흥점, 동부산점 등 신규매장과 도심형 접점을 선보이며 전년대비 32.6% 성장한 6634억원의 매출과 총매장 방문객 1230만 명을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과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커머스 채널은 전년대비 13.6% 증가한 4470만 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기록했다”면서 “2021 회계연도에는 보다 지속 가능하고 행복한 집과 지구, 사회를 만드는 이케아 코리아의 행보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케아코리아는 ‘내가 아끼는 집 나를 아끼는 집’이라는 신규 브랜드 캠페인 아래 더 행복한 집과 건강한 지구, 포용하는 사회를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먼저 보다 지속 가능한 소재를 사용하거나 자원절약을 돕는 홈퍼니싱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누구나 적은 비용으로도 집에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 세계 이케아 매장 중 이케아 광명점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레스토랑 내 도심형 농장 ‘이케아 파르마레IKEA FARMARE’)’, 자원순환과 기후 대응을 위해 고객이 사용한 이케아 가구를 매입 후 재판매해 제품의 수명을 연장하는 ‘바이백서비스’, 탄소배출을 줄이는 전기차 가구배송 서비스 등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확대한다. 사람의 가치를 존중하고 편견과 차별 없는 포용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 또한 이어나갈 예정이다.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광명 고양 기흥 및 동부산점과 가까운 배송지에 제공되는 ‘근거리 배송서비스 2만9000원’, 언택트 소비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으로 주문한 제품을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는 ‘온라인픽업서비스 1만원’, 이케아 고객지원센터를 통한 ‘전화주문 및 플래닝 서비스’ 등 더 나은 쇼핑경험을 위한 서비스영역도 점차 확대 강화한다. 2021년 이케아 카탈로그 인쇄본과 디지털버전이 25일부터 배포 중이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가장 인기 있었던 품목 세 가지는 △홈 오피스 △어린이의 놀이와 학습 △음식과 요리 관련 제품이라고 이케아코리아는 밝혔다.

프레드릭 요한손 대표는 이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외출과 외식 대신 집에 모여서 음식을 해먹는 문화가 활성화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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