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목재 퇴출 “대한목재협회가 나선다”
불량목재 퇴출 “대한목재협회가 나선다”
  • 서범석 기자
  • 승인 2015.05.2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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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사 사장단 초청 간담회에서 ‘목재산업 지속성장 캠페인’ 선포
▲ 대한목재협회가 지난달 21일 목재 전문지 사장단 간담회에서 ‘국내 목재산업 지속성장 캠페인’ 실시를 선포했다.

[나무신문] 사단법인 대한목재협회(회장 강원선)가 ‘국내 목재산업 지속성장 캠페인’을 실시한다. 최근 문제되고 있는 불량 목재제품 근절이 캠페인의 핵심이다. 


협회는 이를 위해 지난 5월21일 오전 11시 인천 협회 회의실에서 나무신문, 목재신문, 한국목재신문 등 업계 관계지 사장단 초청 간담회를 통해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협회에 따르면 캠페인은 목재제품의 △유통질서 확립 △안전성 확보 △품질표시 정착 △제대로 알리기 등 4개 카테고리별 캐치프레이즈를 설정해 연중 실시된다. 다음은 목재협회의 캠페인 제안서 전문,


대다수의 목재관련 종사자들은 근간에 들어서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불량 목재제품으로 인한 시장질서 파괴와 교란 현상에 대하여 크게 우려하고 있다. 그러한 불량 목재제품이 시장에 끼치는 폐해는 그 해당분야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목재산업 전체를 고사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작금의 우려스러운 현상을 일시적인 경기저조 탓으로 치부하여 시간이 흐르면 자연히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거나, 일부 몰지각한 사업자의 비양심적인 행태라고 개탄하면서 수수방관하고 있기에는 현재 처해진 상황이 너무나 위중하고 시급하다. 


그나마 목재법이 부문별로 시행에 들어갔다고는 하지만, 그것도 아직 제자리를 잡고 실질적인 효력을 발휘하여 가시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되기까지는 해결해야 할 난제와 들여야 할 시간이 결코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나 법이나 규제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법의 성패는 근본적으로 그것을 지키고자하는 사람들의 의지 여하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목재협회에서는 모든 목재산업 관련 당사자들이 현재 당면해있는 상황의 심각성을 함께 인식하고, 각자 그 해결책을 찾기 위하여 노력하고 실행에 옮길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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