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유니버설, 독일 바이니히 총판 50주년 기념…고정밀 자동가공설비 ‘한정판 공급’
한양유니버설, 독일 바이니히 총판 50주년 기념…고정밀 자동가공설비 ‘한정판 공급’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5.10.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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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기술 동맹’…국내 목재산업 자동화·고효율화 이끄는 실질적 전환점 됐다
사진 왼쪽부터 갱립쏘(퀵픽스·부싱시스템 호환, 310×110mm), 몰더기(6축, 가공 사이즈 250×120mm), 횡절기(투핸드 스위치, 안전장치 100% 내장, 300×100mm)

국내 목재가공 산업의 근간을 이끌어온 한양유니버설㈜(대표 김형준)이 독일 바이니히(WEINIG)와의 50년 파트너십을 기념하며 ‘기술 신뢰’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다. 1972년 설립 이후 53년간 축적된 엔지니어링 노하우 위에 이번에는 고정밀 자동가공설비를 한정판으로 공급하는 기념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것.

한양유니버설 김형준 대표.

한양유니버설은 1975년부터 50년간 바이니히의 한국 공식 총판으로서 국내 집성재 및 제재·가공 분야의 기술 표준화를 이끌어왔다.

바이니히는 1905년 독일 타우버비쇼프스하임에서 출발한 세계적 목재가공 설비 전문기업으로 120년 동안 ‘정밀·효율·안전’의 원칙을 중심으로 산업의 진화를 주도해왔다.

이번 50주년을 맞아 양사는 기술 협력의 상징으로 ‘WEINIG 50주년 특별공급 프로모션’을 공동 기획했다. 공급 품목은 집성재 생산라인의 핵심 장비인 몰더기, 갱립쏘, 횡절기 3종으로 국내 시장에서는 사실상 독보적인 가격 경쟁력과 사양을 갖췄다.

구체적으로 △몰더기 : 6축, 가공 사이즈 250×120mm, 공급가 6600만 원 △갱립쏘 : 퀵픽스·부싱시스템 호환, 310×110mm, 7000만 원 △횡절기 : 투핸드 스위치, 안전장치 100% 내장, 300×100mm, 1300만 원 등이다.

모든 장비는 바이니히 본사 승인 특별가로 공장도 기준(부가세 별도)으로 공급된다. 2025년 상반기까지 순차 납품될 예정이며, 수량은 한정돼 있다.

김형준 한양유니버설 대표는 “이번 한정판 행사는 단순한 기념 세일이 아니라 국내 목재가공 산업의 공정 자동화와 고효율화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라며 “특히 구조용 집성재(GLT)나 CLT 생산라인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들에게는 최적의 엔트리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바이니히의 기술 철학은 단순한 장비 판매를 넘어 생산성 향상과 가공 정밀도의 안정화에 있다”며 “한양유니버설은 그 철학을 현지 산업 환경에 맞게 구현해온 기술 파트너”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양유니버설은 단순한 기계 공급업체를 넘어 ‘목재 생산라인 엔지니어링 컨설턴트’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 밴드쏘·원형톱 제재라인부터 진공·중온·고온 건조기, 라미나 자동선별·접착·적층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CLT·GLT 생산 전 공정에 대응하는 장비를 공급한다.

또 독일·이탈리아·일본 등 유럽 하이엔드 브랜드의 장비는 물론 대만·중국산 합리적 설비까지 폭넓게 제안하며 생산량·예산·공장 규모별 맞춤형 시스템 엔지니어링을 제공하고 있다.

바이니히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력에 대해 “한국 시장은 기술 품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 반세기 동안 꾸준히 성장해온 전략적 파트너”라며 “이번 50주년 특별공급은 양사 간 기술 신뢰와 고객 중심 협력의 지속성을 상징한다”고 평가했다.  /나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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