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 정상회의 목조 만찬장 신축 중
경주에서 오는 10월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박물관 내에 목조건축으로 된 만찬장이 신축되고 있다. 이 건물은 지난 3월 설계 공모에서 당선된 작품으로 지상 1층, 연면적 1987.20㎡ 규모의 가설 전람회장이다. 공사 기간 단축을 위해 기초를 제외한 골조부터 마감까지 건식공법이 적용됐다. 목조건축의 특성상 별도 마감재가 필요 없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완공 후에는 전시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예산 광시면에 목조 공공건축 ‘광시 어울림센터’
충남도는 8월22일 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 설계공모에서 예산군 광시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인 ‘광시 어울림센터’를 첫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총사업비 32억 원이 투입되는 이 센터는 연면적 490㎡ 규모로 노인 여가공간과 마을식당, 커뮤니티 카페 등을 갖춰 건립될 예정이다. 설계는 오앤엘 건축사사무소가 맡았으며 충남도 목재 이용 공공건축 추진단 자문과 주민 의견을 반영해 최종안을 확정한다. 충남도는 올해 2곳을 추가로 선정해 목재 활용 공공건축을 도내 전역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귀촌 늘고 귀농 줄어…2024년 귀농·귀촌 통계 발표
통계청은 2024년 귀농·귀촌 통계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귀촌 가구는 전년 대비 약 4% 증가한 반면 귀농 가구는 20% 감소했다. 귀촌 가구의 주요 이동 이유는 직업(32%), 주택(26.6%), 가족(24.2%) 순이었으며, 가구주의 평균 연령은 45.4세로 집계됐다. 특히 30대 비중이 23.4%로 가장 높았다. 귀농·귀촌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53.7%로 전년보다 20.1% 늘었고, 지역별 귀촌 가구 비율은 경기도를 제외하면 충남(12.9%), 경북(12.2%), 경남(10.1%) 순으로 나타났다.
박정로
제쓰(ZESS) 연구소 소장/대표
한양대학교 건축환경공학과 건설관리 전공(공학박사)
전 한국목조건축협회 품질관리팀장, 전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현 캐나다 수퍼-E 하우스 인증 실무자, 현 단국대학교 건축학과 겸임교수, 현 (사)대한건축학회 목조건축위원회 위원, 현 단국대학교 목조건축혁신연구소(ITCC) 수석연구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