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국유림관리소, 무단점유지 복구 위한 봄철 조림 완료
수원국유림관리소, 무단점유지 복구 위한 봄철 조림 완료
  • 김오윤 기자
  • 승인 2025.05.2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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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림 훼손지 10개소 1.2ha에 복구조림 실시…공익적 기능 회복 기대
수원국유림관리소는 한강 이남 17개 시·군의 국유임야의 복구조림을 완료했다.
수원국유림관리소는 한강 이남 17개 시·군의 국유임야의 복구조림을 완료했다.

산림청 수원국유림관리소는 한강 이남 17개 시·군의 국유임야를 대상으로 무단점유지에 대한 체계적인 감시 및 정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의 일환으로 봄철 복구조림을 통해 총 10개소, 1.2헥타르에 묘목 식재를 완료했다.

수원국유림관리소는 국유재산감시단을 운영하며 산림지리정보시스템(GIS), 위성사진 등 과학적 감시체계를 통해 무단점유지를 식별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왔다. 이번 복구조림은 해당 무단점유지를 산림 본연의 모습으로 회복하기 위한 조치로, 국유재산감시단과 산림보호지원단 등 현장 인력을 투입해 진행됐다.

특히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했던 지역에는 소나무류 대신 물푸레나무, 아까시나무, 자작나무 등 생태적으로 적합한 수종을 선택해 식재함으로써 병해에 대한 저항성과 생물다양성을 함께 고려했다.

복구조림은 봄철과 가을철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되며, 가을철에는 해당 지역의 식생 특성에 맞춘 수종으로 추가 조림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광철 수원국유림관리소장은 “국유림의 공익적 혜택을 모든 국민이 누릴 수 있도록 무단점유지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식재한 묘목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풀베기 등 사후관리도 철저히 해, 국유림 훼손을 방지하고 미세먼지 저감 등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나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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