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로의 주간 브리핑] 산불 이재민 모듈러 견본주택 시범단지 개관

2025-10-24     나무신문

산불 이재민 모듈러 견본주택 시범단지 개관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모듈러 견본주택 시범단지를 10월14일 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 부지 내에 개관했다. 이번 단지는 지난 몇 달간 단지 조성, 10개 모듈러 업체 선정, 설치, 추석 시범운영 등을 거쳐 조성됐다. 현재 20~30평 내외 단층형 주택 10호가 설치돼 있으며 앞으로 5개 업체를 추가 선정해 5호를 더 설치할 예정이다. 참여 업체 중 목구조로 시공한 곳은 자이가이스트, 공간제작소, 이룸 등 3곳이다.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방안 간담회…목조건축 활성화 논의
국토교통부는 9월30일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방안 간담회를 열고 지방 중소도시 육성과 공공건축공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탄소저감과 건축문화 진흥을 위한 한옥 및 목조건축 활성화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장관이 직접 참석해 지역 건축산업과 지속가능한 도시공간 조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청년 고령자 양육가구 맞춤형 특화주택 공모
국토교통부는 청년·고령자·양육가구 등 특정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지자체, LH, 지방공사 등을 대상으로 특화주택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는 주거복지 대상층 지원과 지역 건설업계 활성화를 목표로 하며 고령자 친화형·육아지원형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설계 제안이 기대된다. 특히 지역 여건을 살린 목조건축 설계안도 경쟁력 있는 대안으로 검토될 전망이다.

당진시, 목조 정원문화 지원센터 조성 추진
당진시는 국산 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 선정에 따라 고대면 옥현리 지방 정원 내에 ‘정원문화지원센터’를 목조건축으로 조성한다. 총 130억 원(국비·지방비 포함)이 투입되며 올해 안에 건축기획 용역이 착수될 예정이다. 센터는 사계절 실내정원, 펫가든, 전시실, 체험실, 도서관, 갤러리 등 관광 및 체험 복합공간으로 구성돼 지역 정원문화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무신문

 

박정로 
제쓰(ZESS) 연구소 소장/대표
한양대학교 건축환경공학과 건설관리 전공(공학박사)
전 한국목조건축협회 품질관리팀장, 전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현 캐나다 수퍼-E 하우스 인증 실무자, 현 단국대학교 건축학과 겸임교수, 현 (사)대한건축학회 목조건축위원회 위원, 현 단국대학교 목조건축혁신연구소(ITCC) 수석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