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 속 산림생물 탐사 프로그램 ‘키즈탐험대’ 성료

참여한 총 180팀 큰 호응…산림청 국립수목원-㈜더네이쳐홀딩스 6번째 협업

2025-10-01     안유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더네이쳐홀딩스(대표 박영준)와 함께 운영한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탐험대」가 올해도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키즈탐험대는 어린이와 보호자가 한 팀이 되어 수목원 지도를 들고 숲을 탐험하며 다양한 생물을 관찰하고, 게임과 체험을 통해 직접 탐사지도를 완성하는 체험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행사는 지난 9월20일과 9월27일 국립수목원(포천), 영흥수목원(수원)과 해운대수목원(부산)에서 동시에 진행되었으며 기관별 60팀으로 총 180팀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곤충과 식물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교 3학년 참가 어린이는 “관심 있는 생물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다”는 소감과 함께 만족도를 5점 만점에 5점으로 평가해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었다.

배준규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장은 “이번 행사가 어린이들에게 자연스럽게 건강한 숲 생태계의 보전과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숲을 탐험하며 다양한 생물들의 생활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키즈탐험대는 2023년부터 시작된 민관 협력 체험 프로그램으로, 올해 가을로 여섯 번째를 맞았다. 국립수목원의 산림생물 유전자원 보존 및 전시라는 고유한 특성을 바탕으로 운영되며, ㈜더네이쳐홀딩스의 후원과 산림청 등록 수목원들의 협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앞으로도 더 많은 어린이들이 숲에서 특별한 경험을 통해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