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영 북부지방산림청장, 인구문제 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산림 정책도 함께 고민합니다”
2025-06-16     김오윤 기자
			강혜영 북부지방산림청장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개선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이라는 비전을 담은 선언문을 중심으로 사회 전반에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실질적 개선 노력을 확산하는 취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강 청장은 캠페인 참여와 함께 청년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인구문제의 원인과 사회적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산림청이 인구감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는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의 사례가 대표적으로 언급됐다. 해당 숲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와 고용 창출, 공익적 기능 등에서 주목받고 있다. 산림청의 분석에 따르면, 2023년 자작나무숲 이용객은 약 23만 명에 달했으며, 연간 441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32명의 고용효과, 공익기능 평가액은 57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캠페인에 함께한 청년 직원들 역시 “자작나무숲과 같은 명품숲이 지역의 활력을 높이고, 인구 유지에도 긍정적 역할을 한다는 점을 실감했다”며 앞으로의 정책 추진 과정에서 인구문제와의 연계를 고려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강혜영 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고민에 동참했으면 한다”며, 다음 참여자로 김용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장과 김만주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장을 지목했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