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바흐’ 꾸준한 매출 증가세

‘트레이딩업’ 따른 뉴럭셔리 브랜드…부엌가구 고급화

2007-05-07     유상기 기자

올해 런칭 1년을 맞은 한샘 부엌가구 ‘키친바흐(KITCHENBACH)’가 출시 이후 꾸준한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고 한샘 관계자는 전했다. 출시 초기 월 50세트 정도했던 실적이 연말 150세트 정도로, 분기당 30%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키친바흐는 한샘 부엌가구 시판매출에서도 15% 가량을 차지했는데, 많은 브랜드 중 이정도 포션은 적지 않은 양이라는 귓뜸이다.

국내 부엌가구 시장은 약 1조3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 정도로 수입 주방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10%정도의 약 1500억 수준. 키친바흐는 전체시장 중에서 고급 명풍 브랜드를 선호하는 중산층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한샘측은 사회적 관점에서 개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주택’에 대한 투자가 자동차, 보석류, 헬스 등 다른 영역보다 우선적 가치가 됐으며 그에 따른 투자도 지속적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 예견하여 ‘트레이딩업(Trading-Up)’에 따른 뉴럭셔리 브랜드로 고급 부엌가구를 출시, 세분화된 타겟 고객 마케팅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키친바흐는 선진국 최고수준이 Super E0 등급의 친환경 원자재만을 고집하고, 20% 증가된 과학적 수납공간 확보와 홈바(Home Bar) 등 주부들의 바램을 해결한 제품이라고 업계관계자는 말한다.

키친바흐 한 가지 브랜드로 올해 300억 매출달성을 목표하고 있는 한샘은 2월중 신제품도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