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PC 2030, 수목원․식물원의 역할과 전망”

국립수목원, 5월 21일부터 22일 개원 2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개최

2019-05-14     김오윤 기자
국립수목원

[나무신문]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5월21일과 22일 2일 간 ‘GSPC 2030, 수목원․식물원의 역할과 전망’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10개국 관련 연구자 3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열리는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생물다양성협약(CBD) 지구식물보전전략(GSPC)2020의 지난 10년 간의 성과를 뒤돌아보며 세계 유수 연구자들과의 주제 발표 및 논의를 통해 지구식물보전전략(GSPC)2030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조연설과 리더스포럼과 △GSPC 2020 성과 및 전망, △한반도의 새로운 이슈, DMZ(접경지역의 보전 및 이용사례), △수목원의 새로운 변화와 시도 △토착생물보전을 위한 침입외래종의 관리 등 주제별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기조연설에서는 도널드 라코우(미국 코넬식물원) 박사가 전통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인간을 비롯한 모든 유기체들의 조건을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과 식물원 및 수목원의 50년 후 미래에 관한 주제로 발표를 할 예정이다.

또 리더스포럼에서는 폴 마이어(미국 모리스수목원) 박사는 식물원은 연구 및 교육뿐 아니라 식물보전의 중요성 및 중요한 식물서식지 보존의 중요성을 방문객들에게 알림으로써 식물보전을 위한 수목원․식물원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미래 세대를 위한 지구식물보존전략(GSPC)2030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식물의 지속가능한 이용의 중요성에 대한 전략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생물다양성협약의 지구식물보전전략(Global Strategy for Plant Conservation; GSPC), 지구분류화사업(Global Taxonomy Initiative)과, 아시아-태평양 산림외래종 네트워크(Asia-Pacific Forest Invasive Species Network; APFISN)의 국가연락기관(National Focal Point; NFP)으로, 국가 차원의 이행을 넘어 동아시아의 기후변화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