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아이가 자라는 집

[나무신문] 독창적이고 자유로운 아이디어로 넘쳐나는 창의적인 집은 아이들의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발달시키는 자극제가 된다. 아이들을 위한 환경을 만드는 일은 중요하고 즐거운 일이지만 제대로 해내기 힘든 인테리어 프로젝트에 속한다.

작가이자 스타일리스트인 저자는 아이 방 꾸미기에 대한 실용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초반부에서는 기초적 팁을 제공하며 아이의 어린 시절 안식처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갓난아이가 자라 사춘기로 접어드는 과정 동안 아이와 함께 성장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변하는 아이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공간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각 챕터는 △컬러 △벽 장식 △그림 전시 △아지트와 은신처 △창의력 공간 △숙제 공간 등 성공적인 어린이 공간의 필수 요소에 대해 설명한다. 또 ‘주목할 만한 집’을 소개하며 실제 가족의 집과 인테리어를 사진을 통해 보여주고 짧은 인터뷰를 시도했다. 각 집의 개성 넘치는 인테리어들이 실제로 어떤 아이디어들을 통해 어떻게 실현됐는지 상세히 기술했다.

저자는 인테리어가 늘 현재 진행형이며 아이와의 협업 프로젝트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부모는 아이 방 인테리어를 통해 아이가 자라면서 변화하는 모습을 살필 수 있고, 그때그때 감정적·이성적 필요에 귀를 기울이며 그에 적합한 공간을 만들어주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