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꾼의 숲속편지(443호)

이진한 kalia777@naver.com

2016-10-26     나무신문

높아만 가는 가을하늘에
그리움이 뭉실뭉실
구름으로 피어나는 계절,
바람따라 정청없이 떠도는 
영원한 나그네야
네가 참 부럽구나.
오늘은 질투심을 억누르지 못해
너를 꽉 붙잡아 두고 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