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츠비시 UFJ, 바이오매스 사업 진출
미츠비시 UFJ, 바이오매스 사업 진출
  • 김낙원 기자
  • 승인 2007.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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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화학공장 연료전환과 바이오매스 발전도 참여

미츠비시 UFJ 증권이 지난 12일 마닐라 수도에서 실시할 계획인 바이오매스(biomass) 보일러 사업에 쿄토 의정서에 근거하는 지구 온난화 방지를 목적으로 한 ‘클린 개발 메커니즘(CDM)’사업으로서 승인되었다.

이 사업은 대규모 세탁 시설에서 사용하는 보일러를 현재의 벙커중유를 사용하는 것에서 왕겨를 연료로 하는 바이오매스 대응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사업기간은 7년간으로 미츠비시 UFJ 증권은 이것에 수반하는 이산화탄소(CO2) 배출 삭감량을 연간 4만5000톤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시 장소는 수도권에 있는 카리니산·스팀·세탁소(케손시)와 클린·리빙(몬텐르파시) 2개의 시설이며 이 회사들은 세탁업 외 관광, 부동산 개발, 섬유 등을 다루는 그 지방의 주주 회사 아르마디리오·홀딩스(AHI, 마카티시)의 산하에 위치한다.

미츠비시 UFJ 증권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CDM 사업에 참가하고 있어 본사(도쿄·치요다구)의 IR담당자는 지난 11일, NNA에 대해 클린 에너지·파이낸셜이라는 전문부서를 마련해 아시아 각국에 업무 위탁 등을 통한 컨설턴트를 두는 형태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미츠비시 UFJ 증권이 지금까지 제안한 CDM 사업 안건은 경제 산업성의 승인을 받은 것만으로도 캄보디아의 왕겨 발전과 말레이시아와 인도의 목재 가공 공장 바이오매스 발전, 한국의 화학 공장 연료 전환과 바이오매스 발전 등이 있다.

이번에 필리핀을 실시국으로 하는 CDM 사업은 유엔 CDM 이사회에의 등록을 끝마치고 있고 CO2 배출 삭감량은 각각 연 8만 1000톤과 5만 5000톤에 이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