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구전에 ‘목재조합관’
국제가구전에 ‘목재조합관’
  • 서범석
  • 승인 2007.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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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건협관 ‘성공적’…“내년에는 규모 늘릴 것”
▲ 오는 8월 개최되는 국제가구전시회에 목재산업업체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목재조합관 이 꾸며질 예정이다. 참가비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올해 초 공동관을 꾸민 바 있는 목건협은 참가업체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내년에는 공동관 규모를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하우징브랜드페어에 참가한 목건협 공동관 모습.


오늘 8월23일에서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07 한국국제가구및인테리어대전’에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태규)이 주관하는 ‘목재조합관’이 꾸며질 예정이다.

목재조합 김영배 이사에 따르면 가구전시회 주최측인 대한가구공업협동조합연합회에서 최근 가구용 소재를 공급하는 목재업체에 참가비용을 대폭 할인해주는 것을 골자로 하는 ‘목재조합관’ 조성을 제의해 왔다고 전했다.

목재조합관은 참가를 원하는 업체들이 목재조합을 통해 공동으로 출품하는 형식으로 참가비의 10% 가량을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10개 부스당 2개 부스를 더 지원받게 된다. 전시회의 원래 참가비용은 부스당 200만원으로 목재조합관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조합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올해 초 개최된 하우징브랜드페어에 협회 공동관을 꾸민 바 있는 한국목조건축협회(회장 이경호)는 참가업체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내년에는 규모를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공동관에 참가한 업체는 시공사 스튜가 내외건장 팀버하우스 등 3개사와 자재사 영림목재 대화 삼익산업 태원목재 홈우드 NS홈 등 6개사 총 9개사에 달했다. 여기에 협회 부스 3개를 합쳐 총 12개 규모의 독립 부스를 구축했다.

목건협 주대현 전무는 “공동관에 참가한 업체들의 호응이 상당히 좋았을 뿐 아니라 개별적으로 참가했던 회원사들도 내년부터는 함께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타진해왔다”며 “전시회 이후 개최된 이사회에서도 매년 공동관을 꾸미자는 얘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주 전무는 또 “올해에는 한 업체당 한 개 부스만 참가했지만 내년에는 업체당 부스 면적을 1.5개에서 2개까지 늘릴 계획이다”며 “공동관의 경우 부스의 확장이 비교적 자유롭고, 개별 참여시 발생하는 통로부분까지 전시부스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처럼 덤으로 얻을 수 있는 통로 공간 등을 잘 활용해 관람객들이 머물 수 있는 휴식공간까지 만들 수 있다”며 “광장 같은 개념의 휴식공간 제공으로 관람객들이 공동관에 보다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게 목건협의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