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목의 역사 영림목재
특수목의 역사 영림목재
  • 서범석
  • 승인 2007.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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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은 특수목의 뿌리깊은 미래다

▲ 신복산업의 e-라이브러리는 최근 몇 년간 80%대 이상의 매출신장세를 연이어 이어가는 등 관련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주방 및 거실 등 종합가구 메이커로의ㅣ 도약은물론, 앞으로 수년 내에 연매출 1000억원 대를 돌파한다는 게 신복의 계획이다.
▲ 품질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해야 회사가 발전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최항순 사장. 연매출 100억원 돌파를 기점으로 1000억원대 돌파의 가시권에 접어들었다. 그는 영림의 특수목이라는 뿌리깊은 역사를 기반으로 영림의 매래를 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 매출액이 1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는 매출목표를 150억원으로 잡고 있는데, 상반기 아파트 수납가구 매출 등으로 볼 때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00억원 돌파는 신호탄에 불과하다. 늦어도 3년에서 5년 안에는 연매출 1000억원 대의 매출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

지난 91년 국내의 대표적 특수목 유통 전문기업 영림목재의 자회사로 출범해 2001년 자체 브랜드인 e-라이브러리를 출시함으로써 명품 서재가구 반열에 오른 신복산업 최항순 사장의 말이다.

신복의 역사는 가구의 소재가 되는 원목 전문기업을 모태로 97년 법인전환 전까지 접착 가공몰딩 성형 등 원목을 이용한 목재가공의 기초단계를 차근차근 밟아왔다는 데 그 저력이 숨어 있다.

이는 법인전환 후 10여 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무엇보다 연륜이 필수적인 명품서재 시장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는 데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시말해 신복산업의 역사가 지난 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 ‘국내 특수목의 역사’라고 자부하는 영림목재와 그 깊은 뿌리를 같이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풀이다. 신복의 최근 수 년 간 연매출 규모는 연속해서 80%대 이상이라는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제 10년이다. 이제 시작이라고 봐야 한다. 신복산업은 앞으로 서재가구 분야의 명성을 발판으로 종합가구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출발선에 와 있을 뿐이다.”

신복은 현재 서재가구 생산라인 이외에도 주방가구와 아파트 특판가구 등 세 개의 라인을 가동 중에 있다. 이는 신복이 지난 2001년 본격적인 자체 브랜드 출시에 앞서 96년부터 캐비넷이나 원목도어 등을 국내 굴지의 가구생산업체에 반제품 납품부터 시작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금은 비록 아파트 특판시장의 수납가구나 주방가구의 OEM 생산에 그치고 있지만, 이를 토대로 e-라이브러리의 명성을 이어갈 종합가구 메이커로 키워간다는 게 신복의 복안이다.

“최근 거실에 있는 TV를 없애고 서재로 꾸미는 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또 40평형 대 이상의 신축 아파트에는 서재방이 기본적으로 설계되는 등 서재가구 시장의 전망은 매우 밝은 편이다. 이처럼 생활패턴의 변화로 인해 서재가구의 인지도를 발판으로 한 거실과 주방가구 분야로의 진출도 매우 유리한 상황이다. 때문에 신복은 앞으로 좋은 제품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중고가 제품을 출시해 수요층을 넓힐 것이다.”

최 사장의 종합가구 메이커를 향한 전망과 계획이다. 이와 같이 누구나 접할 수 있고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이 신복의 모토다.

“품질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그래야 회사가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아무리 잘 만들어도 소비자가 필요없는 것이라면 소용이 없는 것이다.”

e-라이브러니는 현재 서울 신사동과 성남 분당, 인천 송도신도시 등 세 곳에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세 곳은 소비자들의 요구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읽어낼 수 있는 아테나샵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매니저 회의를 통해 소비자들의 요구와 트렌드 변화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분기별로는 e-라이브러리 전체 매니저를 비롯한 점장, 디자이너, 본사직원, 배송담당, A/S담당, 상품 접수담당 등 전 직원이 참가하는 회의를 정례화 하고 있다.

영림의 특수목 역사를 기반으로 서재가구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한 신복 e-라이브러리. 명실상부한 종합가구 메이커로 성장하기 위한 수액이 뿌리깊은 곳에서부터 차근차근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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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라이브러리

세월을 소장하는 명품 서재가구

   
e-LIBRARY는 미국과 유럽에서 직수입한 최고급 특수목 원목으로 제작된 고품격 유럽식 서재가구다. 최고급원목을 증기건조로에서 최적상태로 건조해 첨단의 설비와 무진도장 시스템을 거친 까다로운 품질관리로 국내 최상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처럼 최고급 원목자재와 완벽한 생산공정, 세심한 품질 관리로 생산되는 제품들은 세월을 더하면서 명품의 기품 있는 멋을 느끼게 해 소장품으로서의 만족감까지 선사하고 있다.

특히 하나의 북케이스가 유니트화 되어 공간의 규모나, 분위기에 맞춰 재구성하기 편리할 뿐 아니라 규모의 확장, 축소가 자유롭다. 서재를 넓이거나 새롭게 꾸밀 때에도 쉽게 재구성할 수 있는 시스템 수납가구다.

따라서 간단한 조립, 설치 방법을 통해 소장자 임의로 공간과 규모에 맞게 조립할 수 있다. 좁은 공간의 서재에 사용할 작은 책장부터 도서관 전체의 벽면에 설치할 거대한 책장에 이르기까지 원하는 구성을 손쉽게 연출해 낼 수 있다.

e-LIBRARY의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중후한 자연색상을 모티브로 앤틱과 간결하면서도 섬세하게 입체적인 조각으로 흐트러짐이 없는 멋을 느끼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모든 제품에 원목을 사용해 시간이 흐르고 손때가 묻어날 때 제품에 가치가 더 높아질 수 있도록 하는 SENIOR BOOKCASE의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