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협, 목재단지 입주 컨소시엄 구성
목재협, 목재단지 입주 컨소시엄 구성
  • 서범석 기자
  • 승인 2011.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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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에 예산지원 요구…주관사는 영림목재와 동양목재

인천항만공사(IPA)에서 공급하고 있는 인천 북항 목재단지 입주를 위한 업계의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 또 단지 조성을 위해서는 산림청의 예산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다. 예산지원 논의를 위한 산림청장 면담이 예정돼 있다. (사)대한목재협회(회장 양종광)에 따르면 협회 소속 회원사 16개 업체가 8개 업체씩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목재단지 A구역과 B구역에 입주신청을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A구역 주관사는 영림목재(대표 이경호), B구역 주관사는 동양목재(대표 김태규)로 정해졌다. 협회는 이에 따라 목재단지 조성에 따른 산림청의 예산지원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오는 22일 산림청장과의 면담을 통해 이 문제를 강하게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공문에서 협회는 “입주업체는 공장 건축, 기계 설비 이전 또는 신규 설치 등에 총 30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림청의 2012년도 예산에 목재단지 조성 시설투자 자금으로 300억원을 편성해 목재단지 입주 업체에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 협회 양용구 이사는 “산림청장 면담이 6월22일 산림청 서울사무소에서 있을 예정이다”며 “이 자리에서 목재단지 조성에 따른 예산지원과 해외목재유통정보 제공의 지속과 범위 확대, 목재 바로 알리기 사업 시행 등을 건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돈구 산림청장은 지난 3월 있었던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목재산업 육성 방안 및 경쟁력 확보방안”으로 “인천과 강원 횡성에 목재가공산업단지를 조성해 산업 경쟁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보고한 바 있다.<나무신문 3월28일자 참조. QR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