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과 협력 확대 합의
브라질과 협력 확대 합의
  • 김낙원 기자
  • 승인 2007.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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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바이오 에탄올 사용 확대

미 상원 에너지 위원회 제프빅맨 위원장(민주당)과 드메니치 의원(공화당)은 지난달 27일 2022년까지 바이오 연료 사용량을 현재의 5배 이상으로 확대하는 법안을 발표했다.

이 법안은 2022년까지 재생 가능 연료의 연간 사용량을 그 시점에서 예상되는 전 미국의 가솔린 수요의 약 21%에 해당되는 1360억 리터로 하겠다며 이것은 부시 정권이 설정한  기한보다 5년 늦은 수치다.
현재 미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에탄올은 연간 약 227억 리터로 전가솔린 사용량인 5410억 리터의 4%를 차지하는 것에 머무르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1월 중동의 석유에 대한 의존도를 경감하기 위해(때문에), 2017년까지 바이오 연료의 사용량을 현재의 5배로 늘릴 계획을 밝혔다. 이 계획에서는 에탄올에 필요한 셀룰로오스의 원료로서 현재 사용되는 옥수수등이 제외되고 목재 칩이나 스윗치 글래스(목초의 일종)등을 상정하고 있다.

한편 부시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미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 대통령 별장에서 에탄올 협력 확대에 최종 합의했다.

이 합의의 주용 내용은 중남미와 카리브해 연안국에서 사탕수수를 원료로 한 에탄올을 생산해 판매 가능한 상품으로 만들어 미국과 국제 수요에 충당토록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