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귀주서 도벌 잇따라
중국 귀주서 도벌 잇따라
  • 김낙원 기자
  • 승인 2007.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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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시장 재고 부족 원인

Record China지는 지난달 29일 귀주성 귀양시의 산이 잇따른 도벌로 황폐화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귀양시의 자연림 중 약 70여 헥타르가 불법 도벌된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소나무류가 많이 도벌됐다.

도벌자들은 주로 낮에 산에 잠입해 나무를 베어 쓰러뜨린 후 밤을 기다려 트럭으로 옮기고 난폭한 벌채로 나무의 중간 부분을 자르거나 트럭에 실을 때 방해되는 부분을 무분별하게 잘라 그루터기를 정리하지 않고 남는 목재를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

이 근처에서 도벌이 잇따르는 원인은 부근 갱도의 보강용으로 대량의 목재를 필요로 하고 있지만 시내의 목재 시장에서는 목재상들이 사재기하고 있음에도 목재가 부족한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중국 전체적으로도 도벌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