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성장 가능한 목조건축의 미래는 매우 긍정적
지속성장 가능한 목조건축의 미래는 매우 긍정적
  • 나무신문
  • 승인 2011.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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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회장/(사)한국목조건축협회

   
▲ 박찬규 회장/(사)한국목조건축협회
세계는 지금 기후변화와 물량감소로 상징되는 환경 및 자원 위기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에대해 각국에서도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2008년 정부의 주요정책 중 하나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제시하고 그린홈 100만가구 공급사업, 친환경, 저에너지 건축기술개발 및 보급 등의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비록 안팎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 있다 하더라도 한국 목조건축 업계의 미래가치를 만들어 가는 일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그린홈 정책에 발맞추고 한국 목조건축 발전을 위해  다음과 같은 노력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시대의 요구에 맞는 변화를 추구하고자 합니다.


그 동안 목조건축 시장의 약진과 함께 관련 법규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에 경량목구조 방식에만 몰두하던 사업영역을 확대하여 목조건축산업 나아가 목재산업으로까지 관심을 가지고자 합니다.


최근 국내 건축시장의 동향을 보면 신한옥 및 많은 공공시설물, 상업용 클럽하우스 등 기존 콘크리트 건물의 전유물이라 여겨졌던 상업용 건축물들이 목구조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목재산업에 더욱 다가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오늘날의 목재를 단순한 재료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컬러와 디자인이 가미된 새로운 존재로써 인정하고, 주거 및 상업용 건축물에 이용되는 목조 비내력 벽인 우드월 등의 좋은 해법들을 찾아 목재산업에 접근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변화에 더 빠르게 대처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회원사들에게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쌓게 하여 목조건축 발전을 이루는데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올바른 목조건축 발전을 위해 추진해온 기존의 정책들을 유지하며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한국 목조건축협회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가 목구조 건축물의 품질 향상을 위해 공동으로 추진 중인 ‘목조건축5-STAR 프로그램’이 그 좋은 예 입니다. 목구조 건축물에 대한 기술력 구축과 건축물의 품질향상으로 목조건축 시장확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미래의 인재를 찾는데 노력하겠습니다.


미래의 건축을 짊어지고 나갈 학생들에게 목재를 경험하게 하여 목조건축에 대한 열정을 갖도록 하며 건축사와 구조 기술사 등 전문가들이 기존의 건축시장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목조주택 분야에 관심과 열정을 갖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것은 결국 체계적인 목조건축물의 보급과 개발을 이루어 낼 것입니다.


 <1월28일 취임사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