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야자끼현 목재산업 연수를 마치고①
일본 미야자끼현 목재산업 연수를 마치고①
  • 나무신문
  • 승인 2010.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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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재 시대를 대비한 목재산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 절실

   
▲ 미야자끼 Koshii 목재 방부회사 전시관에서 기념촬영.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경호)은 10월24일부터 27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일본 미야자끼현 목재산업 현장견학 방문을 마치고 돌아왔다. 이번 방문목적은 우리보다 앞선 일본 목재 가공업계의 변화 추세와 흐름을 파악하여 우리 목재업계에서도 우리 실정에 맞는 목재 가공방법을 미래 지향적으로 개발함으로써 국내 목재산업을 활성화시켜 보기위한 것 이었다.


이번 방문 연수단에는 국내 14개 목재 가공 업체에서 21명의 임직원이 참가하였다. 과거와 달리 이번 방문단에는 업체 임원 외에도 젊은 직원들도 함께 참가 하였는데 특히 여성 단원으로서 영풍목(대표 박세환) 서경희 차장도 참가하였다.


이러한 추세는 최근 업체 대표들이 회사의 지속 안정경영을 위해서는 임원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함께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일본 미야자끼현은 일본의 대표적 조림 수종인 삼나무 자원이 가장 많은 지역이며 일본의 대표적 국산재인 삼나무 제재, 프리컷 가공, 건조, 유통, 건축, 방부 처리 가공 공장과 목재 이용연구 센터 등이 있다.


방문단은 비록 3박4일의 짧은 기간 이었지만 미야자끼현 삼림조합 원목 선별장, 제재 건조 방부 공장, 임산물 유통센터, Koshii 방부 공장, 미야코노조 프리컷 가공공장, 미야자끼현 목재이용 연구센터, 사파리 자동화 제제공장 등 여러 곳을 방문 견학하였다.


미야자끼현 목재 산업 구조는 한국에 비하여 원목 생산, 선별 분류, 규격품 생산, 건조, 방부, 프리컷 가공, 각재, 판재, 마루재 제품 생산 등 일련의 과정들이 조직화 분업화 되어 있다. 또한 협동조합을 통하여 정부의 많은 지원이 있으며 정부 지원을 받은 시설 장비물에는 지원년도, 지원 사업 명칭, 내용을 표시한 간판을 가는 곳마다 많이 볼 수 있었다.


이를 보면서 방문단은 앞으로 국산재 시대를 대비하여 우리나라도 목재 산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