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목재 수출량 대폭 증가
러시아 목재 수출량 대폭 증가
  • 김낙원 기자
  • 승인 2007.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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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규모 작년 24억 달러, 올해 40억 달러 예상


우드마켓측은 최근 보고를 통해 러시아 임산물 생산과 수출이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90년대 중반 이후 꾸준하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에 따르면 침엽수 원목 수출은 94년 당시 1000만㎥에 달하던 것이 2005년에는 3470만㎥으로 증가 했으며 활엽수의 경우 1996년 400만㎥에서 2005년 1300만㎥으로 침·활엽수 모두 10여 년 사이 세 배에 가깝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침엽수 제재목의 수출 역시 1996년 450만㎥에서 2005년 1400만㎥으로 세 배 정도 증가치를 보였으며 합판의 경우 1995년 25만㎥에 불과하던 것이 2005년 1430㎥의 수출량을 보여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출 증대는 러시아 목재산업에 해외 거대 자본의 투자가 이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되며 2002년 5억8000만 달러(약 5400억 원) 정도에 달하던 투자규모는 2005년에는 14억 달러(약 1조3000억 원), 2006년에는 1년 사이 10억 달러가 증가한 24억 달러(약 2조23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러시아 산림국은 올 해 자국 목재 산업에 약 40억 달러의 투자가 이루어 질 것으로 내전망하고 있으며 러시아 목재산업의 투자는 유럽이나 일본, 중국의 업체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최근 미국도 투자대열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