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특화된 기술로 소량 생산되는 고품격 제품으로 일반 인테리어 업체에서는 공략하기 힘든 한두 세대 단위의 고급인테리어 시장에 주력함으로써, 일반 시장으로의 파급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다. 이는 무늬목을 사용하는 일반 인테리어업계의 발전으로 이어지고, 다시 관련 생산업체의 무늬목 사용량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인목의 육각모자이크 특수 마루판은 로즈우드 무늬목을 이용해 하이힐에도 견딜 수 있는 강도를 자랑하고 있다. 레이저 커팅으로 치수의 정확성을 확보하는 한편 내수성이나 난연성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당시 적당한 목재 바닥재 찾기를 포기한 롯데백화점 명품관 시공팀에서 대리석으로 대체하려던 것을 인목이 전격 생산에 성공함으로써 시공에 들어간 케이스. 비록 한정적인 소량생산 소량시공이지만 대리석보다 띄어난 명품과의 매치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써 무늬목의 우수성을 알리는 상징성과 함께 최근에 새롭게 꾸며지는 롯데백화점 명품관에 재시공도 진행되고 있다.
인목의 또다른 제품인 무늬목 아트월은 고급스럽고 화려한 무늬목에 특수 도장처리를 함으로써 대리석의 느낌을 그대로 연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대리석의 절반 가격이라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V커팅 등이 자유로우며 하중이 가벼워 시공의 편리성 또한 제공하고 있다.
월포인트 모자이크 판넬은 염색이나 천연, 적층 등 여러 개의 건식 무늬목을 소재로 컬러와 위치를 고래해 정밀 재단, 인레이(inlay) 해 모자이크 형태로 특수 도장한 판넬. 현대적 감각의 디자인으로 포인트용 판넬로 각광받고 있다.
이밖에 인목은 특수 가공기술을 이용한 유리나 금속 등 이질 재료와의 접합제품 등을 속속 개발해 특허 출원 중에 있으며, 자동차나 가전 등 시장으로의 무늬목 접목에도 상당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쎌포의 칼라무늬목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돼 성공적인 시판에 돌입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고주파건조기를 비롯해 냉동창고 등 안정적인 제품 생산에 필수적인 설비를 모두 갖추고 유럽에서 오랜 시간 동안 검증된 천연 염료를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나노기술 등을 접목해 방염 방수는 물론 일광견뢰도 아이론견뢰도 마찰견뢰도 세탁견뢰도 등에서 탁월한 성능을 견지하고 있다. 4개의 관련 특허를 지니고 있으며 최우수 환경마크를 획득했다.
현재까지 개발된 제품은 총 30여 가지. 수종별 제품개발에 3개월여의 시간과 600여 만원의 비용이 든다는 게 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천안시청 미래관을 비롯해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등에 시공돼 감각적인 인테리어자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칼라의 다양성으로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층 트렌드에 적합한 재품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으며, 고급 음식점의 월포인트 등으로 쓰이고 있다.
또 최근에는 일본 관련업체를 비롯한 팬시용품, 백색가전, 자동차, 선물용 포장업체 등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